17강 / 20강
농도에서 효과로 — Emax 와 EC50
효과는 포화한다 · 효과가 농도를 늦게 따라갈 때 생기는 이력현상
1강에서 미뤄 둔 뒤쪽 길입니다 — 농도가 효과로 가는 길.
표적에 붙을 자리는 정해진 수만큼 있습니다. 농도를 올리면 더 많이 차지만, 다 차고 나면 더 올려도 소용없어요.
E = Emax · C / (EC50 + C)
EC50 은 최대효과의 절반이 나오는 농도입니다. 이 식의 모양은 14강의 Michaelis-Menten 과 똑같습니다 — 둘 다 "자리가 정해져 있다" 는 같은 이야기니까요.
효과 열의 증가폭이 어떻게 줄어드는지 보세요. 치료역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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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농도를 늦게 따라갈 때
혈중 농도가 정점인데 효과는 아직 오르는 중인 경우가 흔합니다. 약이 표적 부위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효과가 여러 단계를 거쳐 나오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같은 농도인데 효과가 다릅니다 —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가 달라요. 농도-효과 그림을 그리면 고리 모양이 나옵니다. 이것을 이력현상(hysteresis) 이라고 합니다.
dCe/dt = ke0 (C − Ce)
해결책은 효과구획을 하나 두는 것입니다 — 혈중 농도가 아니라 그 구획의 농도로 효과를 설명해요. 그러면 고리가 펴져서 하나의 곡선이 됩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실선(고리)과 점선(펴진 곡선)을 견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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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늦는 이유는 여럿이다
| 왜 늦나 | 예 | 모형 |
|---|---|---|
| 표적 부위까지 가는 데 걸린다 | 중추신경계 약 | 효과구획(ke0) |
| 중간 단계가 있다 | 와파린 → 응고인자가 줄어야 | 간접반응 모형 |
| 표적에서 천천히 떨어진다 | 일부 항체·수용체 길항제 | 결합속도 모형 |
| 효과가 세포 증식에 달렸다 | 항암제 | 세포수 모형 |
이 표의 오른쪽 열이 곧 PK-PD 모형론 입니다. 이 강의는 첫 줄까지만 다룹니다.
🤔 확인 문제
EC50 이 2 mg/L 인 약의 농도를 4 mg/L 에서 8 mg/L 로 올렸습니다. 효과는?
해설 E = 100·C/(2+C) 이므로 4 mg/L 에서 66.7%, 8 mg/L 에서 80% 입니다. 농도를 두 배로 올려 얻은 것은 13%p 뿐이에요.
🤔 확인 문제
농도-효과 그림에 고리(hysteresis)가 나타났습니다. 무엇을 뜻할까요?
해설 같은 혈중 농도에서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효과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자리의 농도가 혈중 농도와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