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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15 of 20

콩팥 — 거르고, 뱉고, 되빨아들인다

사구체여과 · 세뇨관 분비와 재흡수 · 크레아티닌 청소율로 용량 고치기

콩팥 — 거르고, 뱉고, 되빨아들인다
콩팥은 거른 다음 되돌립니다. 최종 배설량은 세 과정의 합입니다.

물에 녹는 약은 대개 콩팥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콩팥이 하는 일은 셋이에요.

🕸️
여과
사구체가 작은 것만 통과시킨다 — 유리형만
➕
분비
세뇨관이 혈액에서 더 퍼내 오줌으로
➖
재흡수
오줌에서 도로 빨아들인다 — 물에 안 녹는 것일수록
CL신 = (여과 + 분비) − 재흡수

여과만 있다면 신청소율은 사구체여과율 × 유리형 비율 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보다 크게 나오면 분비가 있다는 뜻이고, 작게 나오면 재흡수가 있다는 뜻이에요. 숫자 하나로 기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세 과정의 크기를 밀어 보세요. 신청소율이 어떻게 합쳐지는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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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소율 하나를 여과 예측값과 견주기만 해도 기전이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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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능이 나쁘면 용량을 어떻게 고치나

콩팥으로 나가는 몫이 클수록, 신기능 저하가 청소율을 크게 깎습니다.

CL환자 = CL비신 + CL신 × (CrCl환자 / CrCl정상)

실무에서는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을 신기능의 대리 지표로 씁니다. 콕크로프트-골트 식이 널리 쓰여요.

CrCl (mL/min) = (140 − 나이) × 체중 / (72 × SCr)  (여성 × 0.85)

그리고 고칠 때 무엇을 고칠지가 갈립니다 — 용량을 줄이면 봉우리가 낮아지고, 간격을 늘리면 골짜기가 깊어져요(13강). 지켜야 할 지표가 무엇이냐가 정합니다.

세 환자의 SCr 은 1.0~2.0 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데 CrCl 은 훨씬 크게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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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문으로 나가는 약끼리는 싸운다

세뇨관 분비는 수송체가 합니다. 자리가 정해져 있어요. 같은 수송체를 쓰는 약을 함께 주면 서로 밀립니다.

고전적인 예가 페니실린과 프로베네시드 입니다. 프로베네시드가 같은 수송체를 붙잡고 있어 페니실린이 덜 분비되고, 그만큼 오래 남아요. 페니실린이 귀하던 시절에는 이것을 일부러 썼습니다 — 적은 약을 오래 쓰려고요.

지금은 대개 피해야 할 상호작용이지만, 기전은 같습니다 — 문이 좁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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