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 20강
얼마부터 해로운가 — 효능은 한 지점, 독성은 곡선 전체
용량이 독을 만든다 · 이 20강이 정할 숫자 하나
효능 시험은 물음이 하나입니다 — 이 용량에서 듣는가. 답이 예면 끝납니다.
독성 시험은 다릅니다. 어디부터 해로운가를 물어요. 그러려면 해롭지 않은 용량과 해로운 용량을 둘 다 봐야 합니다.
그래서 독성 시험의 고용량군에서는 독성이 나와야 합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면 좋은 결과가 아니라 설계가 실패한 것입니다 — 어디부터 해로운지를 여전히 모르니까요.
파라켈수스의 문장
모든 것이 독이며 독이 아닌 것은 없다.
다만 용량이 독이 아닌 것을 정한다.
다만 용량이 독이 아닌 것을 정한다.
16세기의 말인데 지금도 독성학의 첫 문장입니다. 물이든 소금이든 산소든, 충분히 많으면 해롭습니다.
그러니 "이 물질은 독성이 있는가" 는 잘못된 물음입니다. 바른 물음은 "얼마부터 해로운가" 그리고 "쓰려는 양과 그 사이가 얼마나 먼가" 예요.
곡선 <b>둘</b>을 함께 보세요. 하나만 보면 여유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이 강의가 서 있는 자리
| 강의 | 묻는 것 |
|---|---|
/invivo 동물실험 | 이 약이 듣는가 — 종양이 줄었나 |
/pk 약동학 | 몸 안에 얼마가 있나 — 농도와 노출량 |
| 이 강의 | 얼마부터 해로운가 — NOAEL 과 안전역 |
/pk 19강은 NOAEL 을 주어진 값으로 받아 사람 용량을 계산했습니다.
이 강의는 그 앞 칸을 채웁니다 — 그 숫자가 어떤 시험에서, 어떤 판단으로 나오는지.
이 강의가 다루지 않는 것
독성의 기전은 다루지 않습니다 — 어떤 분자가 어떤 단백질을 건드려 세포가 죽는가 하는 이야기요. 그것은 분자독성학의 몫입니다.
이 20강은 규제 비임상의 실무입니다 — 무엇을 시험하고, 무엇을 관찰하고, 어떤 근거로 선을 긋고, 그 기록을 어떻게 믿게 만드는가.
🤔 확인 문제
독성 시험의 고용량군에서 아무 독성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해설 독성 시험의 목적은 경계를 찾는 것입니다. 고용량에서도 아무 일이 없으면 경계가 그 위 어딘가에 있다는 것만 알 뿐이에요. 6강에서 고용량을 정하는 근거를 봅니다.
🤔 확인 문제
"이 물질은 독성이 있는가" 라는 물음이 부적절한 이유는?
해설 파라켈수스의 문장 그대로입니다. 독성은 물질의 있고 없음이 아니라 양의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