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 20강
용량군 설계 — 고용량은 어디까지 올리나
대조군 + 저·중·고 · MTD · 노출 포화 · 한계용량 1000 mg/kg
표준 설계는 네 군입니다.
| 군 | 용량 | 이 군이 하는 일 |
|---|---|---|
| 대조군 | 0 (부형제만) | 모든 비교의 기준. 부형제 자체의 영향도 뺀다 |
| 저용량 | NOAEL 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값 | 여기서 아무 일도 없어야 NOAEL 이 잡힌다 |
| 중용량 | 저와 고의 사이 | 용량-반응이 있는지 보여 준다 |
| 고용량 | MTD · 포화 · 한계용량 중 먼저 닿는 것 | 독성이 나와야 하는 군 |
군 사이 간격은 대개 2~4배로 잡습니다. 너무 좁으면 차이가 안 보이고, 너무 넓으면 NOAEL 과 LOAEL 사이가 벌어져 결국 NOAEL 이 필요 이상으로 낮게 잡힙니다(2강).
고용량을 정하는 네 가지 근거
고용량은 아무렇게나 정하지 않습니다. 넷 중 먼저 닿는 것에서 멈춥니다.
① 최대내약용량 (MTD)
체중이 대조군보다 10% 넘게 덜 늘거나 뚜렷한 독성징후.
죽이는 용량이 아니라 견딜 수 있는 최대다.
죽이는 용량이 아니라 견딜 수 있는 최대다.
② 노출 포화
용량을 올려도 AUC 가 더 늘지 않는다.
더 줘도 몸이 겪는 양이 같다면 올릴 이유가 없다.
더 줘도 몸이 겪는 양이 같다면 올릴 이유가 없다.
③ 한계용량
1000 mg/kg/day. 사람 노출과의 여유가 충분하면 그 위는 요구하지 않는다.
④ 실현 가능한 최대
더는 녹지 않거나 투여 부피를 넘는다.
물리적 한계도 정당한 근거다.
물리적 한계도 정당한 근거다.
어느 근거로 멈췄는지를 보고서에 반드시 적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 는 근거가 아니에요.
같은 "고용량" 이라는 말이 약마다 전혀 다른 근거 위에 서 있습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대조군이 하는 일
대조군은 "아무것도 안 준 군" 이 아닙니다. 부형제를 받는 군입니다.
약을 녹이는 데 쓰는 용매·계면활성제·산도조절제가 그 자체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위관 삽입이라는 조작도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 모든 것을 똑같이 받되 약만 없는 군이라야 차이를 약의 몫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조군은 투여 횟수도, 시각도, 부피도, 다루는 사람도 다른 군과 같아야 합니다.
/invivo 와 /hmouse 에서 본 아이소타입 대조군과 같은 발상입니다.
🤔 확인 문제
고용량군에서 체중 증가가 대조군보다 12% 적게 나왔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해설 체중 증가 억제 10% 안팎이 MTD 의 관행적 지표입니다. 고용량군이 제 역할을 한 것이에요.
🤔 확인 문제
저용량 10, 중용량 30, 고용량 300 mg/kg 으로 시험했더니 300 에서만 독성이 나왔습니다. NOAEL 은?
해설 독성이 없는 최고 용량이 30 입니다. 다만 30 과 300 사이가 열 배나 벌어져 있어 진짜 문턱은 그 사이 어딘가일 수 있어요 — 설계의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