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 20강
종 고르기 — 왜 두 종이고, 왜 하나는 설치류가 아닌가
대사 유사성 · 항체의 종 선택 (ICH S6(R1))
반복투여 독성 시험은 두 종에서 합니다. 하나는 설치류(대개 랫드), 하나는 비설치류(대개 개 또는 원숭이).
왜 둘일까요? 종이 다르면 대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두 종에서 같은 표적장기가 나오면 그 소견은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한 종에서만 나오면 그 종의 특이성인지 따져 봐야 하고요.
고르는 기준은 "사람과 닮았는가"
종을 고르는 원칙은 하나입니다 — 사람과 비슷하게 다루는 종. 구체적으로는 이런 것을 봅니다.
- 대사 경로 — 사람에서 생기는 주요 대사물이 그 종에서도 생기는가
- 노출 — 충분한 AUC 가 나오는가 (안 나오면 시험이 무의미하다)
- 표적 존재 — 약이 작용할 수용체·효소가 그 종에 있는가
- 배경 자료 — 그 종의 자연발생 소견을 알고 있는가
세 번째가 생물의약품에서 결정적입니다.
저분자와 항체에서 <b>고르는 논리 자체가 다르다</b>는 점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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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만 있는 대사물
가끔 이런 일이 생깁니다 — 임상 1상에서 혈액을 보니 동물에서는 없던 대사물이 사람에게만 많이 나옵니다.
그러면 그 대사물의 안전성은 아무 동물에서도 확인된 적이 없습니다. 독성 시험을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임상에 들어가기 전에 사람 간세포·마이크로솜으로 대사 프로파일을 미리 견줍니다. 종 선택의 근거를 앞당겨 확보하는 것이지요.
계통(strain)도 고르는 것이다
"랫드" 라고만 하면 부족합니다. Sprague-Dawley 인지 Wistar 인지에 따라 자연발생 종양의 빈도와 배경 소견이 다릅니다.
같은 이유로 공급처와 나이도 적습니다. 같은 계통이라도 공급처마다 미묘하게 다르고, 그 차이가 배경 자료와 어긋나면 소견을 잘못 읽게 되니까요.
보고서에는 이렇게 적힙니다 — Sprague-Dawley 랫드(Crl:CD(SD)), 6주령, 수컷 40 · 암컷 40. 이 한 줄이 12강의 배경 소견 판단으로 이어집니다.
🤔 확인 문제
반복투여 독성 시험을 두 종에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해설 두 종에서 같은 표적장기가 나오면 신뢰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한 종에만 나오면 종 특이 소견일 가능성을 따져야 해요.
🤔 확인 문제
사람 PD-1 에만 결합하는 항체의 독성 시험을 랫드에서 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해설 작동하지 않는 약을 주고 "독성이 없었다" 고 말하는 셈입니다. ICH S6(R1)은 약리학적으로 반응하는 종을 쓰라고 요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