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 20강
불멸시간 편향 — 살아 있어야 노출될 수 있었다
약을 받으려면 그때까지 살아 있어야 했다는 사실
이 편향은 이름이 무섭지만 구조는 아주 단순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나옵니다.
연구: "이 약을 받은 환자가 더 오래 살았다"
진단 ─────────── 처방 ──────────────────→ 사망
↑ ↑
추적 시작 여기서 '노출군' 이 된다
문제: 진단부터 처방까지의 구간에 죽은 사람은
**처방을 받을 수 없었다** → 자동으로 비노출군이 된다
그러니 노출군에는 그 구간을 살아남은 사람만 들어갑니다. 약이 아무 일도 안 해도 노출군이 더 오래 삽니다.
처방까지의 시간이 길수록 가짜 효과가 커집니다. <b>약은 하나도 안 바뀌었습니다.</b>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고치는 세 가지 길
| 방법 | 무엇을 하나 |
|---|---|
| 시간의존 노출 | 노출 시점까지는 비노출 시간으로 센다. 가장 정석 |
| 기준시점 옮기기 | 모두가 노출 여부가 정해진 뒤(예: 진단 6개월)부터 센다 |
| 표적시험 흉내 | "이걸 무작위배정 시험으로 했다면?" 을 먼저 적고 그대로 흉내 낸다 |
세 번째가 요즘 표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가상의 시험을 먼저 설계하고 관찰자료로 그것을 흉내 내면, 불멸시간 같은 편향이 설계 단계에서 눈에 띕니다 — 시험에서는 배정 시점이 곧 시작이니까요.
🤔 확인 문제
"이식을 받은 환자가 대기자보다 오래 살았다" 는 관찰 결과에서 가장 먼저 의심할 것은?
해설 대기 중 사망한 사람은 자동으로 '비이식군' 이 됩니다. 이식군에는 대기 기간을 살아남은 사람만 들어가요 — 이식이 아무 일도 안 해도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