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강 / 20강
작은 표본 — 없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이유
여섯 명에게서 안 보인 부작용의 진짜 상한 · 3의 법칙
한 코호트에서 약을 받은 여섯 명 모두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부작용 발생률이 0% 라고 말해도 될까요?
안 됩니다. 여섯 명으로는 10%짜리 부작용도 절반 넘게 놓칩니다.
<b>3의 법칙</b>이라고 부릅니다. 0건을 봤을 때 발생률의 95% 상한은 대략 3/n 이에요.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78명이면 무엇까지 말할 수 있나
3 / 78 ≈ 3.8%
Ren 2024 의 1상 전체 78명에게서 어떤 중대이상반응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면, 그 자료로 말할 수 있는 것은 "발생률이 3.8% 보다 낮을 것" 정도입니다.
1,000명 중 한 명(0.1%)에게 생기는 심각한 간독성은 78명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 3상 수천 명에서, 때로는 허가 뒤 4상에서야 드러나요.
1상이 잡을 수 있는 해
흔하고(수 % 이상) 빨리 나타나는 것 — 두통·메스꺼움·간수치 상승
1상이 절대 못 잡는 해
드물거나(0.1% 이하) 오래 걸려 나타나는 것 — 특이체질 간부전, 몇 년 뒤의 암
검정력이 이렇게 낮으면 <b>안 나온 것</b>이 아무 정보도 아닙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여섯 명에게 투약해 아무 이상반응도 없었습니다. 발생률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해설 3의 법칙으로 3/6 = 50%. 여섯 명으로는 발생률이 50% 미만이라는 정도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 사실상 거의 아무 말도 못 하는 것입니다.
🤔 확인 문제
1상 보고에서 p 값이 잘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해설 여섯 대 둘 같은 크기로는 큰 차이도 잡지 못합니다. 1상은 검정으로 결론을 내는 자리가 아니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기술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