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강 / 20강
기저막과 기질 — 가위로 길을 낸다
제13장 「MMP로 기저막을 분해했다」
혈관 벽을 통과했습니다. 이제 종양 세포까지 가면 될까요?
아직 벽이 하나 더 있습니다. 혈관 바로 바깥에 기저막이 있고, 그 너머에 세포외기질(ECM) 이 콜라겐 그물로 얽혀 있습니다.
조직은 빈 공간이 아니다
CAF — 종양이 그물을 더 촘촘하게 짠다
종양 조직에는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 라는 세포들이 있습니다. 정상 섬유아세포가 종양에 붙들려 성질이 바뀐 것입니다.
이들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콜라겐을 잔뜩 만드는 것입니다.
| CAF 가 하는 일 | CTL 에게 |
|---|---|
| 콜라겐을 많이 만든다 | 그물이 촘촘해져 못 지나간다 |
| 콜라겐을 나란히 배열한다 | 세포가 그 줄기를 따라만 다니게 된다 |
| CXCL12 를 뿜는다 | CTL 을 기질에 붙들어 종양 실질로 못 가게 한다 |
두 번째 줄이 배제형을 만든다
콜라겐 다발이 종양 덩어리를 둘러싸듯 배열되면, CTL 은 그 줄기를 따라 가장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조직 사진에서 경계에만 T세포가 몰려 있는 그림이 이것입니다.
/traffic 12·15~17강이 이것을 숫자로 재는 법을 다룹니다.
핵이 통과할 수 있느냐가 문턱입니다. 그 아래에서는 자르는 속도가 이동 속도가 됩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T세포가 조밀한 세포외기질을 통과할 때 속도를 제한하는 가장 큰 요인은?
해설 세포질은 잘 변형되지만 핵은 단단합니다.
핵 지름(약 5 µm)보다 좁아도 3 µm 정도까지는 눌러서 짜낼 수 있고,
그보다 좁으면 자르는 수밖에 없어 속도가 뚝 떨어집니다.
🤔 확인 문제
CAF 가 만든 콜라겐이 '나란히 배열' 되는 것이 CTL 침윤에 미치는 영향은?
해설 정렬된 섬유는 레일처럼 작용합니다.
종양 덩어리를 둘러싸듯 배열되면 CTL 은 그 줄기를 따라 경계를 맴돕니다.
조직 사진에서 T세포가 가장자리에만 몰려 있는 배제형이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