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강 / 20강
그랜자임 B — 안전핀을 뽑는다
제13장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장치의 안전핀을 뽑는 것이다」
구멍이 뚫렸습니다. 그랜자임 B 가 들어갑니다.
그랜자임 B 는 단백질 분해효소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자를까요?
닥치는 대로 자르는 것이 아니다
그랜자임 B 는 아스파르트산(Asp) 뒤를 자릅니다. 아주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가진 표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왜 미리 만들어 두는가 — 속도
새로 만드는 것과 잠긴 것을 푸는 것의 차이를 봅니다.
| 새로 만들려면 | 안전핀을 뽑으면 | |
|---|---|---|
| 필요한 것 | 전사 → 번역 → 접힘 → 수송 | 절단 한 번 |
| 걸리는 시간 | 수십 분 ~ 수 시간 | 초 단위 |
| 표적이 막을 수 있나 | 전사를 끄면 막힌다 | 이미 있으니 못 막는다 |
두 번째 줄이 결정적이다
죽어 가는 세포에게 단백질을 새로 만들라고 요구할 수 없습니다. 이미 여기저기 망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미리 만들어 잠가 둡니다.
같은 설계를 다른 데서도 봅니다 — 혈액 응고가 그렇습니다. 응고 인자들이 전부 잠긴 형태로 혈액에 떠다니다가, 다칠 때 연쇄적으로 풀립니다. 다치고 나서 만들면 늦으니까요.
지연 구간이 없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죽어 가는 세포는 새로 만들 수 없습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그랜자임 B 가 표적 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 가장 정확한 것은?
해설 자폭 장치(카스파아제)는 이미 표적 세포 안에 잠긴 채로 있습니다.
그랜자임 B 는 한 군데를 자를 뿐이고, 나머지는 세포 자신이 합니다.
그래서 빠르고, 그래서 표적이 막기 어렵습니다.
🤔 확인 문제
카스파아제가 미리 만들어져 잠긴 형태(프로카스파아제)로 존재하는 이유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설 전사와 번역에는 수십 분이 걸리고, 죽어 가는 세포는 그럴 형편이 아닙니다.
미리 만들어 잠가 두면 절단 한 번으로 초 단위에 작동합니다.
혈액 응고 인자도 같은 설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