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 20강
혈류라는 고속도로 — 목적지를 모른 채 실려 간다
제13장 「림프관 → 흉관 → 쇄골하 정맥 → 혈류」
림프절을 나온 CTL 은 어떻게 종양까지 갈까요?
걸어가지 않습니다. 소설의 경로가 그대로 답입니다.
림프관 → 흉관 → 쇄골하 정맥 → 혈류
림프계는 일방통행입니다. 조직에서 시작해 림프절들을 거쳐 결국 가슴의 큰 관(흉관)으로 모이고, 거기서 정맥에 합류합니다.
모든 림프는 결국 혈액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대부분은 종양에 안 간다
혈류는 온몸으로 갑니다. 종양은 그중 아주 작은 부분입니다.
| 장기 | 심박출량의 몫 |
|---|---|
| 간 | ~25 % |
| 콩팥 | ~20 % |
| 근육 (안정 시) | ~15 % |
| 뇌 | ~15 % |
| 종양 (수 cm) | 0.1 % 미만 |
즉 CTL 이 한 바퀴 돌 때 종양 혈관을 지날 확률은 천분의 일 쯤입니다.
그래도 하루에 천 번 넘게 돈다
확률이 낮아도 횟수가 많으면 됩니다. 17강의 클론 확장과 같은 산수입니다 — 작은 값을 큰 수로 곱하는 것.
종양 혈류 비중이 아니라 멈출 확률이 결과를 정합니다. 그래서 6강이 중요합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CTL 이 종양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가장 정확한 것은?
해설 혈액은 1분에 온몸을 한 바퀴 돕니다. CTL 은 방향을 정하지 않고
그 물살에 실려 다니다가, 종양 혈관을 지날 때 멈출지만 결정합니다.
그러니 문제는 '어떻게 가나' 가 아니라 '어떻게 멈추나' 입니다.
🤔 확인 문제
종양이 심박출량의 0.1% 미만을 받는데도 CTL 이 도달할 수 있는 이유는?
해설 확률이 낮아도 시행 횟수가 크면 됩니다.
하루 1,400회, 사흘이면 4,000회 넘게 지나갑니다.
클론 확장과 같은 산수입니다 — 작은 값에 큰 수를 곱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