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 20강
도착했다 — 그런데 어디를 봐야 하나
제13장 「종양 조직 안에서 CTL들이 이동했다」
CTL 이 종양 조직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표적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림프절이 아닙니다.
림프절 (
/lymph 6강)만남을 위해 지어진 건물입니다.
좁은 통로가 나 있고, 상대는 길목에 서서 기다립니다.
종양 조직
아무 구조도 없습니다. 표적은 가만히 있고,
통로도 없고, 안내도 없습니다. 헤매야 합니다.
같은 검색 문제인데 — 이번엔 도와주는 건물이 없다
어떻게 움직이나 — 무작위인데 무작위가 아니다
조직 안에서 T세포의 움직임을 실제로 찍어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나옵니다.
| 패턴 | 모양 | 언제 |
|---|---|---|
| 무작위 걷기 | 제자리를 맴돈다 | 단서가 전혀 없을 때 |
| 레비 워크 | 짧게 여러 번, 가끔 길게 한 번 | 표적이 드물게 흩어져 있을 때 |
| 화학주성 | 기울기를 따라 곧장 | 신호가 있을 때 |
가운데가 재미있습니다. 레비 워크는 짧은 이동을 여러 번 하다가 가끔 아주 긴 이동을 섞는 방식입니다.
한곳을 훑고, 가끔 멀리 옮겨 새로 훑는다
이 방식이 드문 표적을 찾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이론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훑는 낭비를 줄이기 때문입니다. 알바트로스가 먹이를 찾는 방식, 사람이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찾는 방식과 같은 수학입니다.
표적이 흔하면 탐색 전략이 필요 없습니다. 그 전제가 깨지는 것이 20강의 이야기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종양 조직 안에서 CTL 이 림프절처럼 정교한 탐색 구조 없이도 표적을 찾을 수 있는 이유는?
해설 림프절은 희귀한 것을 찾는 문제라 건물이 필요했습니다.
종양은 흔한 것을 처리하는 문제라 그냥 돌아다니면 됩니다.
다만 MHC I 을 잃은 세포가 늘면 이 전제가 깨집니다.
🤔 확인 문제
레비 워크(Lévy walk)가 드문 표적을 찾는 데 유리한 이유는?
해설 순수한 무작위 걷기는 같은 자리를 자꾸 되돌아옵니다.
가끔 멀리 뛰면 훑지 않은 영역으로 옮겨 갑니다.
알바트로스의 먹이 찾기, 사람이 물건 찾는 방식과 같은 수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