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강 / 20강
카스파아제 폭포 — 하나가 열을 깨우고, 열이 백을 깨운다
제13장 「카스파아제 폭포가 시작되었다」
그랜자임 B 가 안전핀 하나를 뽑았습니다.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깨어난 카스파아제가 다른 카스파아제를 깨운다
이것이 폭포라는 이름의 이유입니다. 물이 한 단씩 떨어지듯, 한 단계가 다음 단계를 켭니다. 그런데 물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
한 개가 여러 개를 깨운다. 그래서 불어난다
카스파아제 하나가 살아 있는 동안 기질 여러 개를 자릅니다. 그 기질이 또 카스파아제라면 — 1 → 10 → 100 → 1000.
두 층 — 개시와 집행
카스파아제가 다 같지 않습니다. 두 종류입니다.
개시 카스파아제 (8 · 9 · 10)
혼자서는 못 켜집니다.
여럿이 모여야 서로를 켭니다 —
그래서 잘못 켜지기 어렵습니다.
하는 일: 집행 카스파아제를 켠다
하는 일: 집행 카스파아제를 켠다
집행 카스파아제 (3 · 6 · 7)
개시 카스파아제가 잘라 주면 켜집니다.
숫자가 훨씬 많습니다.
하는 일: 세포를 해체한다 — 수백 가지 기질을 자릅니다
하는 일: 세포를 해체한다 — 수백 가지 기질을 자릅니다
켜기는 어렵게, 켜진 뒤에는 빠르게
이 설계를 어디서 봤는지 기억나시나요?
/lymph 10강의 두 신호 모형과 같은 발상입니다.
그리고 13강의 퍼포린 16량체도요.
실수 한 번으로 켜지면 안 되는 것들은 전부 이렇게 생겼습니다.
두 갈래 길 — 그랜자임 B 는 둘 다 쓴다
그랜자임 B 가 표적 세포에 들어가면 두 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 지름길 | 돌아가는 길 (증폭) | |
|---|---|---|
| 자르는 것 | 카스파아제-3 을 직접 | Bid 를 자른다 (→ tBid) |
| 다음 | 바로 해체 시작 | tBid → Bax · Bak → 미토콘드리아 |
| → MOMP → 시토크롬 c → 아팝토솜 → 카스파아제-9 | ||
| 속도 | 빠르다 | 느리다 |
| 세기 | 약하다 — 들어간 양만큼 | 훨씬 세다 — 증폭된다 |
| 막을 수 있나 | XIAP 가 막는다 | Smac 이 XIAP 를 치운다 |
지름길은 빠르고, 돌아가는 길은 확실하다
마지막 줄이 요점입니다. 세포에는 XIAP 라는 카스파아제 억제자가 있습니다. 지름길만 쓰면 XIAP 가 막을 수 있어요.
그런데 미토콘드리아 경로를 거치면 Smac/DIABLO 도 함께 쏟아져 나옵니다. Smac 은 XIAP 를 붙잡아 치웁니다.
브레이크를 떼는 것까지 같은 사건에 묶어 놓았다
즉 미토콘드리아가 터지면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해제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그 지점을 넘으면 되돌아올 수 없습니다 — 16강의 이야기입니다.
억제자가 먼저 먹으므로 문턱이 생깁니다. Smac 이 그 억제자를 치우면 문턱이 사라집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카스파아제 연쇄가 '폭포'라고 불리는 이유이자, 카스파아제가 카스파아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조적 이유는?
해설 이름 안에 답이 있습니다 — cysteine aspartate protease.
Asp 뒤를 자르는 효소이고, 프로카스파아제의 절단 자리도 Asp 뒤입니다.
그랜자임 B 도 같은 규칙을 쓰기 때문에 이 장치에 끼어들 수 있습니다.
🤔 확인 문제
그랜자임 B 가 카스파아제-3 을 직접 자를 수 있는데도 Bid → 미토콘드리아 경로를 함께 쓰는 이유는?
해설 지름길만 쓰면 XIAP 가 막을 수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 경로는 증폭과 억제자 제거를 한 사건에 묶습니다.
지름길은 빠르고, 돌아가는 길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