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강 / 20강
저자가 스스로 적은 검증 로드맵 네 걸음
논의 절 · stepwise experimental validation roadmap
이 권이 열아홉 강 동안 한 일은 '이것은 검증이 아니다' 를 하나씩 짚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검증은 무엇일까요.
답을 밖에서 가져올 필요가 없습니다. 저자들이 논의 절에 적어 두었습니다. 네 걸음입니다. 이 강은 그 넷을 표로 만들고, 각 걸음이 어느 강의 물음에 답하는지를 이어 봅니다.
저자들이 적은 네 걸음
| # | 무엇을 | 어떻게 |
|---|---|---|
| 1 | 에피토프가 정말 제시되는가 | HLA 면역펩티도믹스 |
| 2 | TLR 이 정말 켜지는가 | TLR 리포터 분석 · 사이토카인 프로파일링 |
| 3 | 동물에서 면역이 생기는가 | HLA 형질전환 생쥐 · ELISA 로 IgG · 유세포분석으로 CD4⁺IFN-γ⁺ · CD8⁺IFN-γ⁺ |
| 4 | 막아 주는가 | 공격접종 시험 — 백신 맞은 생쥐에 BtHKU5-CoV-2 를 감염시킨다 |
여섯 줄은 인실리코가 물음을 던졌고 실험이 답해야 합니다. 마지막 한 줄은 인실리코가 묻지도 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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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넷을 이으면 백 개 가운데 여섯 개쯤 남습니다. 통과율은 교육용 가정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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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권의 결론이 아니라 이 권의 쓸모
열아홉 강 동안 이 논문의 숫자를 뜯었지만, 그 뜯음이 향하는 곳은 '이 논문은 나쁘다' 가 아닙니다.
인실리코 설계가 한 일은 물음을 좁힌 것입니다. 스파이크 1200여 잔기에서 에피토프 스무 개를 골랐고, TLR2·TLR4 를 짚었고, 어느 지역이 취약한지 가리켰습니다. 실험실은 이제 아무 데나 찌르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이 이 종류의 논문이 해낼 수 있는 일이고, 저자들이 네 걸음을 적어 둔 것은 자기 일이 어디서 끝나는지 알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HLA 형질전환 생쥐가 왜 필요한가
세 번째 걸음에 HLA 형질전환 생쥐가 나옵니다. 보통 생쥐로는 안 되는 까닭이 있습니다.
이 백신의 에피토프는 사람의 HLA 에 맞춰 고른 것입니다. 생쥐의 MHC 는 사람 HLA 와 다르므로, 보통 생쥐에게 놓으면 고른 에피토프가 아닌 다른 조각이 제시됩니다. 면역이 생겨도 그것은 설계를 확인해 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 HLA 유전자를 넣은 생쥐를 씁니다. I 권에서 고른 문턱들이 여기서 비로소 측정으로 확인됩니다.
🤔 확인 문제
저자들이 적은 네 걸음의 순서가 뜻하는 것은?
해설 에피토프가 제시되지 않으면 T세포 반응을 볼 것도 없고, 면역원성이 없으면 공격접종은 돈만 씁니다. 값싼 것부터, 그리고 문턱 순서입니다.
🤔 확인 문제
이 권에서 뜯은 인실리코 결과 가운데 짝이 되는 실험이 없는 것은?
해설 나머지 셋은 인실리코가 물음을 던지고 실험이 답합니다. 방어 효과는 계산이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공격접종 시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