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1 of 20
십만에 한 명, 그리고 5년에 40%
논문 Introduction · 발생률과 생존율
코 안쪽과 그 옆의 빈 공간을 통틀어 코곁굴(부비동)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생기는 암이 있습니다. 이름은 부비동편평세포암, 영어로 sinonasal squamous cell carcinoma — 줄여서 SNSCC 입니다.
얼마나 드문지부터 봅시다.
해마다 새 환자십만당 0.5~1명
코곁굴 악성종양 중 이 암50~80%
5년 생존율약 40%
세 번째 숫자가 문제입니다. 절반 넘게 5년을 넘기지 못합니다.
왜 이렇게 나쁠까요. 두 가지가 겹칩니다.
담배는 이 암에서 역할이 크지 않습니다. 다른 두경부암과 다른 점입니다. 대신 나무·가죽 먼지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 강의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SNSCC 중 어떤 것은 맨땅에서 생깁니다(de novo). 그런데 어떤 것은 이미 있던 혹에서 생깁니다. 그 혹의 이름이 반전유두종입니다.
혹에서 생긴 쪽을 IP-SNSCC 라고 부릅니다. 전체 SNSCC 의 약 20% 입니다. 드문 암 안의 드문 갈래입니다.
대한민국 전체에서 한 해 50~100명 남짓입니다. 이 논문이 11명을 모은 것이 왜 어려운 일인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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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가 같은 답을 냈다면 이 강의는 필요 없었을 겁니다. 서로 다른 답을 냈기 때문에 볼 것이 생겼습니다.
| 자 | 혹과 암이 이어져 있나 | 결과 |
|---|---|---|
| WES (핵 DNA) | 공유 변이가 있나 | 10명 중 5명 |
| RNA-seq | 발현이 계단처럼 오르나 | 2,692개 유전자가 그렇다 |
| mtDNA-Seq | 공유 변이가 있나 | 0건 |
이 셋을 20강에 걸쳐 하나씩 재어 봅니다.
🤔 Check yourself
SNSCC 가 5년 생존율 약 40% 로 나쁜 결과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논문이 든 것은?
Answer 논문 Introduction 은 두 가지를 함께 듭니다 — 초기 증상이 양성 코질환을 흉내 내고, 두개저·안와·뇌로 국소 침습하기 쉬운 자리라는 것입니다. 담배는 다른 두경부암과 달리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적혀 있고, HPV 양성은 이 코호트 11명 중 1명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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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설계에서 '짝지었다(matched)' 는 말이 뜻하는 것은?
Answer 같은 사람 안에서 세 단계를 얻었기 때문에 '이 사람 것과 저 사람 것' 차이가 '혹과 암' 차이를 가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3강에서 이 설계가 통계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