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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4 of 20

여섯 가지 발굴 논리 — 열넷을 꽂을 칸

insilico.com/pipeline 의 프로그램 14개 · 설명문은 그 페이지 원문 그대로

여섯 가지 발굴 논리 — 열넷을 꽂을 칸
표적이 표적이 되는 이유는 몇 가지 안 됩니다. 여섯 칸을 만들어 두면 새로 보는 이름도 스스로 분류할 수 있어요.

"왜 하필 그 유전자냐" 는 물음에 대한 답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몇 가지 정해진 논리가 돌려 쓰입니다. 그중 여섯 개를 알면 파이프라인 대부분을 읽을 수 있어요.

🦠
① 우리에겐 없는 것
병원체만 가진 기계를 칩니다. 사람에게 같은 것이 없으니 선택성이 공짜예요.
🎚️
② 이미 있는 스위치
몸이 원래 쓰는 조절 회로를 약으로 흉내 냅니다. 생리를 그대로 빌려 쓰는 방식.
💀
③ 고장 옆을 마저 끊는다
암세포에 이미 부서진 부품이 있습니다. 그 부서짐 때문에 다른 부품에 매달리게 된 것을 칩니다.
🔗
④ 중독을 끊는다
종양이 한 회로에만 목을 매고 있는 경우. 그 회로를 끊으면 종양만 죽습니다.
🛡️
⑤ 브레이크를 푼다
면역세포가 종양을 못 치게 막고 있는 장치를 없앱니다. 죽이는 것은 약이 아니라 면역이에요.
🤖
⑥ 자료가 가리킨다
사람이 고르지 않습니다. 발현·네트워크·문헌을 기계가 훑어 순위를 매기고, 맨 위를 검증합니다.

이제 파이프라인 열넷을 이 여섯 칸에 꽂아 봅시다.

③ 이 다섯 개로 가장 많습니다. 요즘 항암 표적 발굴의 주류가 합성치사라는 사실이 이 한 표에 그대로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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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을 눌러 보세요. 그 논리에 속한 프로그램과, 그 논리가 무엇을 전제하는지가 함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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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③ 과 ⑤ 는 전제가 서로 다릅니다.

논리무엇이 있어야 성립하나없으면
③ 합성치사환자 종양에 그 변이가 있다는 검사 결과약이 듣지 않는다 — 환자를 골라야 한다
④ 중독그 회로가 켜져 있다는 증거(융합·증폭·변이)역시 환자를 골라야 한다
⑤ 면역종양 안팎에 면역세포가 들어와 있다브레이크를 풀어도 밟을 사람이 없다
② 생리 스위치그 회로가 누구에게나 있다대신 정상 조직에도 듣는다 — 부작용

그러니까 논리를 고르는 순간 환자를 어떻게 고를지도 함께 정해집니다. ③ 과 ④ 를 고른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동반진단 — 환자 종양을 검사해서 그 변이가 있는 사람만 뽑는 절차 — 를 함께 설계해야 해요.

🤔 Check yourself
'③ 합성치사' 논리로 만든 약이 성립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 Check yourself
파이프라인 14개 중 '③ 고장 옆을 끊는다(합성치사 계열)' 에 속하는 것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다음 강부터 열넷을 하나씩 봅니다. ⑥ 자료가 가리킨다 부터 시작할게요 — 이 회사가 가장 널리 알려진 이유이고, 공개된 논문이 가장 자세한 사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