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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를 기다리는 이유는 T세포가 늦게 오기 때문입니다. 8주에 보면 아직 B세포뿐입니다.
사람 조혈모세포를 넣으면 면역계가 한꺼번에 생기지 않습니다.
순서가 있어요.
B세포가 골수에서 곧장 만들어지는 데 비해, T세포는 골수를 떠나
흉선으로 가서 선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 길이 깁니다.
12주라는 숫자는 어디서 왔나
"12주 뒤에 실험을 시작한다" 는 관행은 T세포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항-PD1 은 T세포의 브레이크를 푸는 약입니다.
T세포가 아직 없는 8주짜리 마우스에 이 약을 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1강에서 봤던 문제가 그대로 되풀이됩니다 — 이번엔 자물쇠가 아니라 세포가 없어서.
그러니 실험 시작 시점은 달력이 아니라 말초혈 검사가 정합니다.
%hCD45 와 %hCD3 을 함께 보고, 둘 다 문턱을 넘은 마우스만 씁니다.
왼쪽은 사람 세포가 얼마나 찼는지, 오른쪽은 그 사람 세포가 <b>무엇인지</b>입니다. 둘은 다른 물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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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계는 왜 오지 않나
사람 단핵구·대식세포·수지상세포는 이 마우스에서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씨앗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 CD34⁺ 세포 안에 골수계 전구세포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키울 양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 골수계 세포를 키우는 사이토카인은 IL-3 · GM-CSF · M-CSF 인데,
마우스가 만드는 이 사이토카인들은 사람 수용체에 붙지 못합니다.
다음 강이 그 이야기입니다.
흉선을 열어 보면
말초혈에 T세포가 아직 없을 때도, 흉선에는 이미 만들어지는 중인 세포가 있습니다.
부검할 때 흉선을 함께 보면 그 마우스에서 T세포 생산이 실제로 돌아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어요.
CD4 와 CD8 을 둘 다 지닌 이중양성 세포가 보이면 흉선이 일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흉선이 비어 있다면 조사가 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7강에서 조사량을 올리지 말라고 한 이유가 여기서 눈으로 확인됩니다.
🤔 Check yourself
hu-CD34 마우스에서 T세포가 B세포보다 늦게 나타나는 이유는?
Answer B세포는 골수에서 곧장 완성됩니다. T세포는 골수를 떠나 흉선으로 가서 양성·음성 선택을 거쳐야 나옵니다. 그 길이 몇 주를 더 잡아먹어요.
🤔 Check yourself
10주 된 인간화 마우스의 %hCD45 가 45% 로 높게 나왔습니다. 바로 항-PD1 실험을 시작해도 될까요?
Answer 이 시점의 사람 세포는 아직 B세포가 절반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PD1 은 T세포를 겨눈 약이므로 %hCD3 을 함께 보고 정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