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인간화 — hu-PBL · hu-CD34 · BLT
무엇을 넣느냐가 무엇을 볼 수 있는지를 정한다 (Shultz 2012 Nat Rev Immunol)
인간화에는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차이는 단순합니다 — 무엇을 넣느냐입니다.
이 셋은 서로 낫고 못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물음을 위한 것입니다.
hu-PBL — 다 자란 T세포를 넣는다
사람 말초혈에서 단핵구를 뽑아 5–20 ×10⁶ 개를 복강이나 꼬리정맥으로 넣습니다. 조사도 대개 필요 없어요. 넣는 것이 씨앗이 아니라 이미 다 자란 T세포이기 때문입니다.
1–2주면 사람 T세포가 피에서 잡힙니다. 가장 빠르고 가장 쌉니다. 그런데 그 T세포가 마우스를 남으로 봅니다. 공격이 시작되고 4–6주면 마우스가 죽어요. 이것이 이종 GvHD 이고, 14강에서 따로 다룹니다.
CAR-T · 이중특이항체처럼 T세포가 주인공인 실험.
4주가 넘는 실험은 GvHD 가 끝내 버린다.
hu-CD34 — 씨앗을 뿌리고 기다린다
제대혈이나 동원 말초혈에서 CD34⁺ 조혈모세포를 골라 냅니다. 1–2 ×10⁵ 개면 충분해요. 대신 골수에 자리를 비워야 합니다 — 7강의 조사입니다.
그다음은 기다림입니다. B세포가 먼저 나오고, T세포는 마우스 흉선에서 새로 만들어져 10–12주가 지나야 제법 찹니다. 이 기다림이 이 모델의 값입니다.
얻는 것은 큽니다 — 면역계가 통째로 자라고, 몇 달을 갑니다. GvHD 도 훨씬 늦게 옵니다. 마우스 안에서 자란 T세포는 마우스를 덜 남으로 보니까요.
BLT — 밭까지 옮긴다
BLT 는 Bone marrow · Liver · Thymus 의 머리글자입니다. 태아 간과 흉선 조각을 신장 피막 아래에 이식하고, 같은 공여자의 CD34⁺ 세포를 정맥으로 넣습니다.
그러면 사람 T세포가 사람 흉선에서 사람 HLA 로 교육받습니다. 사람에 가장 가까운 면역계이고, 점막 면역까지 생깁니다.
대가는 분명합니다 — 태아 조직이 필요합니다. 윤리 심의와 수급이 어렵고, 수술 자체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실제 실험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여전히 hu-CD34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