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 20강
사람 세포 구하기 — 제대혈과 동원 말초혈
CD34⁺ 분리 · 순도 90% · 공여자는 시료가 아니라 블록이다
인간화 마우스의 출발점은 마우스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누구의 세포를 넣느냐가 그 마우스의 면역계를 정합니다.
쓸 수 있는 원천은 크게 둘입니다.
| 제대혈 | 동원 말초혈 | |
|---|---|---|
| 공여자 | 신생아(분만 후 버려지는 혈액) | 성인(G-CSF 로 줄기세포를 피로 불러낸 뒤 채혈) |
| CD34⁺ 수 | 1–5 ×10⁶ / 1건 | 100–500 ×10⁶ / 1인 |
| 생착 | 가장 좋다 | 조금 낮다 |
| 만들 수 있는 마우스 | 수 마리 ~ 수십 마리 | 수백 마리 |
| HLA 고르기 | 은행에서 형을 골라 받기 쉽다 | 공여자 개인에 매인다 |
제대혈이 어린 세포라 잘 자랍니다. 대신 한 건에서 나오는 양이 적어요. 같은 유전배경으로 많은 마우스를 만들어야 하는 큰 실험은 동원 말초혈을 씁니다.
CD34 를 골라 내는 일
혈액에는 온갖 세포가 섞여 있습니다. 그중 CD34 를 표면에 지닌 세포가 조혈모세포와 그 바로 아래 전구세포예요.
자기비드에 붙은 항-CD34 항체로 붙잡아 자석으로 걸러 냅니다. 목표는 순도 90% 이상입니다.
순도가 낮으면
섞여 들어간 성숙 T세포가 문제입니다.
씨앗을 뿌린 줄 알았는데 hu-PBL 을 함께 넣은 셈이 되어 이른 GvHD 가 옵니다.
씨앗을 뿌린 줄 알았는데 hu-PBL 을 함께 넣은 셈이 되어 이른 GvHD 가 옵니다.
순도가 높으면
넣은 것이 씨앗뿐입니다.
T세포는 마우스 흉선에서 새로 만들어집니다.
T세포는 마우스 흉선에서 새로 만들어집니다.
공여자를 늘리면 관측된 흩어짐이 커집니다. 그 커짐이 <b>진짜</b>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공여자에 붙는 꼬리표
실험 노트에 반드시 남겨야 하는 것들입니다. 나중에 결과가 갈릴 때 이 표가 없으면 왜 갈렸는지 영영 모릅니다.
- HLA 형 — 13강의 HLA 계통을 쓸 때 반드시 맞춰야 합니다
- 원천 — 제대혈인가 동원 말초혈인가
- CD34⁺ 순도와 넣은 세포 수
- 동결 여부 — 얼렸다 녹인 세포는 생착이 떨어집니다
- 기증 동의와 IRB 승인 번호
🤔 확인 문제
CD34⁺ 순도가 70% 로 낮게 나왔습니다. 가장 걱정할 일은 무엇일까요?
해설 남은 30% 에 성숙 T세포가 들어 있으면, 그 T세포가 곧바로 마우스를 공격합니다. hu-CD34 모델을 만들려다 hu-PBL 을 겸해 버린 셈이 되어 실험 창이 몇 주로 줄어요.
🤔 확인 문제
한 공여자의 세포로 마우스 20마리를 만들어 두 군으로 나눠 실험했습니다. 이 실험이 말할 수 없는 것은?
해설 사람 한 명만 본 실험입니다. 사람 사이의 차이(반응률·변이)는 애초에 잴 수 없는 설계예요. 그것을 보려면 공여자 수를 늘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