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강 / 20강
이득과 위해를 한 저울에 — 허가는 통계가 아니라 판단이다
3상의 안전성 수집 · NNT 와 NNH · 저울이 기울지 않을 때
1차 평가변수가 유의했습니다. 그러면 허가일까요?
아닙니다. 이제 다른 쪽 접시를 올립니다.
같은 부작용이라도 감기약에서는 허가를 막고 말기암 약에서는 통과합니다. 저울의 눈금이 병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숫자가 판단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b>무엇을 저울질하는지</b>를 분명하게 만듭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3상에서 안전성을 모으는 방식
1상은 안전성이 목적이었습니다. 3상은 효능이 목적이지만 안전성은 계속 모읍니다 — 그리고 여기서 처음으로 충분한 사람 수가 생깁니다.
| 1상 (78명) | 3상 (1000명 이상) |
|---|---|
| 흔한 이상반응은 보인다 | 1% 수준까지 보인다 |
| 3의 법칙: 발생률 상한 3.8% | 0.3% 까지 배제할 수 있다 |
| 건강한 사람 — 바탕이 조용하다 | 환자 — 병 자체의 증상과 섞인다 |
| 몇 주 | 1~3년 — 늦게 나오는 것이 보인다 |
그래도 1/10,000 짜리는 못 봅니다. 그건 시판 후(20강)에나 보입니다. 허가는 "안전하다" 는 선언이 아니라 "지금까지 본 것으로는 저울이 이쪽으로 기운다" 는 판단입니다.
🤔 확인 문제
어떤 약의 NNT 가 25, NNH(중대한 이상반응) 가 200 입니다. 이 정보만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해설 NNT·NNH 는 사실의 요약이지 결론이 아닙니다. 이 저울을 어떻게 읽을지는 병에 달렸어요 — 말기암이라면 넉넉하고, 건강한 사람이 먹는 예방약이라면 아슬아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