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무가설: 이 자리에는 체세포 변이가 없다. 종양의 이상한 read 는 전부 기계 오류다.
대립가설: 종양 세포의 일정 비율 f 가 이 변이를 갖고 있다.
두 가설 아래에서 지금 본 read 더미가 나올 확률을 각각 계산하고,
비율(우도비)이 충분히 크면 변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같은 자리에서
정상 샘플에 그 변이가 보이면 즉시 탈락시킵니다 — 생식세포 변이니까요.
VAF — 이야기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숫자
VAF = 변이를 담은 read 수 ÷ 그 자리를 덮은 전체 read 수
VAF(Variant Allele Frequency, 변이 대립유전자 빈도).
KIT D816V 의 VAF 는 0.847 이었습니다. 이 숫자 하나가 이야기의 방향을 정합니다.
VAF
보통 무슨 뜻인가
~0.50
종양 세포 거의 전부가 갖고 있고, 두 벌 중 한 벌에만 변이가 있다
~1.00
종양 세포 전부가 두 벌 다 변이거나, 정상 벌을 잃었다
0.05~0.20
종양 세포 일부에만 있다 — 나중에 생긴 변이(subclonal)
<0.05
기계 오류와 구별하기 어렵다. 보통 버린다
0.847 은 이상하게 높습니다. 순수한 종양이고 한 벌만 변이라면 0.5 여야 하니까요.
높게 나오는 이유는 대개 둘입니다 — 종양 세포가 정상 벌을 잃었거나(LOH),
그 자리의 염색체를 여러 벌 복제했거나. 어느 쪽이든 뜻은 같습니다.
이 변이는 종양이 붙들고 놓지 않는다.
관측 VAF 는 진짜 VAF 주변에서 흔들립니다. 깊이가 낮을수록 더 크게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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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 4,847개
# 필터 통과한 somatic variant: 4,847개
많습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거의 전부 쓸모없습니다.
4,847개 중 대부분은 유전자가 아닌 자리에 떨어졌거나, 유전자 안이어도 단백질을 안 바꾸거나,
바꿔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변이입니다. 종양이 암이라서 생긴 게 아니라
그냥 세포가 빨리 분열하다 보니 생긴 오타들입니다.
다음 강에서 이 4,847개를 단백질의 말로 번역합니다. 그게 VEP 입니다.
🤔 Check yourself
Mutect2 가 tumor-normal 짝 방식으로 도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Answer 정상(혈액) 샘플은 "이 개는 원래 이렇다"는 답안지입니다.
종양에 있고 혈액에도 있으면 생식세포 변이 — 정상 세포에도 있으니 표적으로 삼으면
자가면역이 됩니다. 짝 방식의 존재 이유가 바로 이 뺄셈입니다.
🤔 Check yourself
KIT D816V 의 VAF 가 0.847 로 나왔습니다. 이 값이 0.5 보다 훨씬 높은 것이 시사하는 바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Answer 순수한 종양에서 두 벌 중 한 벌만 변이라면 VAF 는 0.5 근처여야 합니다.
0.847 은 정상 벌을 잃었거나(LOH) 변이 벌이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정상 세포가 섞였다면 오히려 VAF 가 내려갑니다. 생식세포 변이라면 혈액에서도 보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