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 20강

실리카 컬럼 — 붙였다 씻고 떼어 낸다

SI 「RNA was extracted from samples using the RNA-spin kit (iNtRON)」

실리카 컬럼 — 붙였다 씻고 떼어 낸다
RNA 만 붙잡아 두고 나머지를 씻어 낸 뒤, 마지막에 떼어 냅니다.

DNA 실험과 RNA 실험은 난이도가 다릅니다. 이유는 RNase 입니다.

🖐️
어디에나 있다
손·침·먼지·머리카락
💪
아주 튼튼하다
끓여도 다시 접혀 살아난다
⚡
보조인자가 필요 없다
금속이온 없이도 그냥 자른다

셋째가 고약합니다. DNase 는 마그네슘이 있어야 일하니 EDTA 로 붙잡아 두면 멈춥니다. 그런데 RNase 는 그런 약점이 없어요. 그래서 막는 방법이 물리적입니다 — 장갑을 자주 바꾸고, RNase-free 튜브를 쓰고, 얼음 위에서 하고, 말하지 않습니다.

작업 습관을 켜고 꺼 보세요. RNA 가 얼마나 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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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이 쓴 것은 스핀 컬럼 방식입니다. 작은 튜브 안에 실리카 막이 들어 있어요.

1. 녹인다 — 강한 카오트로픽 염(구아니딘)으로 세포를 터뜨리고 RNase 를 죽인다

2. 붙인다 — 에탄올을 섞어 컬럼에 넣고 돌리면 RNA 가 실리카에 달라붙는다

3. 씻는다 — 단백질·염·지질이 씻겨 나간다. RNA 는 붙어 있다

4. 떼어 낸다 — 물이나 저염 완충액을 넣으면 RNA 가 놓여난다

핵심은 1단계입니다. 구아니딘이 세포를 터뜨리는 동시에 그 안의 RNase 를 즉시 변성시킵니다.

세포를 터뜨리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거든요 — 세포 안의 RNase 가 풀려나니까요. 그래서 터뜨리는 것과 죽이는 것을 동시에 합니다.

각 단계에서 무엇이 붙어 있고 무엇이 씻겨 나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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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탄올을 넣어야 붙나

실리카는 원래 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물 속에서는 RNA 가 실리카에 잘 안 붙어요 — 둘 다 물 분자에 둘러싸여 있으니까요.

에탄올을 넣으면 물 분자를 빼앗아 갑니다. 그러면 RNA 와 실리카가 물옷을 벗고 서로 직접 만나게 됩니다.

에탄올 ↑ → 물옷 ↓ → 실리카에 붙는다

반대로 4단계에서 물만 넣으면 다시 물옷을 입고 떨어집니다. 그래서 용출은 물이나 저염 완충액으로 합니다.

🤔 확인 문제
RNA 추출 용해액에 강한 구아니딘 염이 들어 있는 가장 큰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