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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2 of 20

두 개의 군대 — 선천면역과 적응면역

빠르고 둔한 쪽, 느리고 정확한 쪽 · 그리고 둘을 잇는 다리

두 개의 군대 — 선천면역과 적응면역
먼저 도착하는 부대와, 늦게 오지만 이름을 기억하는 부대가 따로 있습니다.

면역계는 사실 군대 둘입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속도가 다르고, 기억하느냐 못 하느냐가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선천면역 — 몇 분에서 몇 시간
대충 보고 바로 공격합니다. "세균 껍질 같은 것" · "죽은 세포에서 나온 것" 처럼 큰 범주만 알아봅니다.
대식세포 · 단핵구 · 호중구 · NK세포 · 수지상세포
적응면역 — 며칠에서 몇 주
정확히 하나만 알아봅니다. 단백질 조각 하나를 지목해 그것만 공격해요. 그리고 기억합니다.
T세포 · B세포

둘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하면 이렇습니다 — 선천면역은 '무엇인지' 를 보고, 적응면역은 '누구인지' 를 봅니다.

감염이 시작된 순간부터 시간을 흘려 보세요. 어느 부대가 언제 도착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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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과 '몇 시간'의 차이가 두 군대의 역할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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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감염은 갑자기 시작됩니다. 그래서 선천 → 적응 순서가 뚜렷해요.

암은 몇 년에 걸쳐 자랍니다.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암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

👁️
못 알아본다
돌연변이가 적어 남처럼 보이지 않는다 (5강)
🚪
못 들어간다
알아봐도 종양 안으로 진입하지 못한다 (7강)
🛑
못 싸운다
들어가도 브레이크가 걸려 공격을 못 한다 (8 · 12강)

이 논문이 다루는 것은 가운데입니다. 돌연변이는 충분한데(=알아볼 수 있는데) 들어가지 못하는 종양. 그래서 논문 제목에 immune-desert 와 high TMB 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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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을 가르는 가장 본질적인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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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서 선천/적응의 속도 차이가 감염만큼 중요하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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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이 다루는 것은 세 갈래 중 어느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