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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포는 자기 안에서 만든 단백질 조각을 바깥 게시판에 붙여 둡니다.
T세포는 세포 안을 볼 수 없습니다. 껍질만 만질 수 있어요.
그런데 암세포의 이상한 단백질은 대부분 안에 있습니다.
어떻게 알아볼까요?
세포가 스스로 속을 내보입니다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세포는 자기가 만든 단백질을 조금씩 잘라
MHC 라는 접시에 얹어 표면에 내놓습니다. 잘린 조각을 항원(antigen),
이 과정을 항원제시(antigen presentation) 라고 해요.
그러니까 세포는 자기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계속 속을 보여 주고 있는 셈입니다.
T세포는 그 게시판을 훑으며 지나갑니다.
논문이 쓴 유전자 목록은 HLA · B2M · TAP · 프로테아좀 등 49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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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C 는 두 종류입니다 — 그리고 그 차이가 T세포를 둘로 나눕니다
| MHC-I | MHC-II |
| 어디에 | 거의 모든 세포 | 수지상세포 · 대식세포 · B세포만 |
| 무엇을 얹나 | 세포 안에서 만든 단백질 조각 | 세포가 삼킨 바깥 것의 조각 |
| 누가 읽나 | CD8 T세포 (죽이는 쪽) | CD4 T세포 (지휘하는 쪽) |
| 뜻 | "내 안에서 이런 게 만들어지고 있다" | "밖에서 이런 걸 주웠다" |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것은 CD8 T세포이고, 그래서 논문이 세는 것도 CD8 입니다
(Fig 4F · /cytohist 10강). CD8 이 보는 게시판이 MHC-I 이므로,
MHC-I 이 망가진 종양은 처음부터 이 연구의 대상이 아닙니다.
B2M 은 MHC-I 접시의 다리입니다. 이것 하나가 없으면 접시 전체가 표면에 못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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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C-I 의 β2M(B2M)이 망가진 암세포에서 벌어지는 일은?
Answer β2M 은 MHC-I 접시의 다리입니다. 다리가 없으면 접시가 표면에 서지 못하고, 게시판이 사라진 셈이 됩니다. 돌연변이가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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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이 항원제시 경로 변이 환자를 미리 뺀 이유는?
Answer 이미 답이 있는 사례를 섞으면, 새 원인을 찾는 분석이 그 뻔한 답에 끌려갑니다. 무엇을 빼느냐가 무엇을 묻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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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T세포와 그가 읽는 게시판의 짝은?
Answer CD8 T세포가 세포독성 T세포이고, MHC-I 을 읽습니다. MHC-I 은 거의 모든 세포에 있으므로 어떤 세포든 검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