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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9 of 20

먹지 마 · 굶어라 — CD47 과 CD38

논문 Fig 6 의 두 주인공 · 암세포가 표면에 내거는 팻말

먹지 마 · 굶어라 — CD47 과 CD38
암세포는 두 개의 팻말을 겁니다 — '나를 먹지 마' 와 '너희 밥을 뺏겠다'.

8강의 PD-L1 은 T세포에게 거는 브레이크였습니다. 암세포에는 다른 세포에게 거는 브레이크도 있어요. 둘이 논문 Fig 6 의 주인공입니다.

CD47 — "나를 먹지 마"
대식세포 표면의 SIRPα 에 붙습니다. 붙으면 대식세포가 삼키던 동작을 멈추고 지나갑니다.

원래는 적혈구가 쓰는 신호예요 — "나는 건강하니 잡아먹지 마". 늙은 적혈구는 CD47 이 줄어 비장에서 제거됩니다.
CD38 — "너희 밥을 뺏겠다"
표면에 붙은 효소입니다. 세포 밖의 NAD⁺ 를 부숴 ADPR · cADPR 로 만들어요.

T세포는 NAD⁺ 가 있어야 증식하고 사이토카인을 만듭니다. 주변의 NAD⁺ 를 없애면 T세포가 굶습니다.

둘 다 암세포 표면에 있고, 둘 다 이미 임상시험 중인 표적입니다. 그래서 논문이 "DDX54 를 끄면 이 둘이 함께 내려간다" 를 보인 것이 뜻이 큽니다.

CD47 과 CD38 을 켜고 꺼 보세요. 대식세포와 T세포에게 각각 무슨 일이 생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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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숫자는 /bio 강의 15강에서 학생이 직접 계산하는 값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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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CD38 이 T세포를 굶기나 — NAD⁺ 이야기

NAD⁺ 는 세포의 에너지 화폐를 세는 장부 같은 분자입니다. 대사에도 쓰이고, 신호에도 쓰여요.

CD38 : NAD⁺ → ADPR + cADPR

논문 Discussion 이 이 기전을 두 갈래로 설명합니다.

무슨 일T세포에 미치는 영향
NAD⁺ 가 줄어든다 증식 · 사이토카인 생산 · 세포독성이 모두 떨어진다
ADPR · cADPR 이 늘어난다 칼슘 신호가 흐트러져 활성화 자체가 잘 안 된다

즉 CD38 은 T세포를 죽이지 않습니다. 일을 못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세포 수를 세는 검사로는 잘 안 보이고, 기능을 재야 보여요. 11~12강에서 다시 만납니다.

논문은 이 그림을 웨스턴블롯 세 장(Fig 6 C·E·G)으로 뒷받침합니다 — /molassay 강의가 그 실험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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