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대식세포가 암을 먹기도 하고 암을 돕기도 합니다. 무엇이 편을 정할까요.
면역세포 하면 T세포를 떠올리지만, 종양 안에서 수가 가장 많은 것은
대개 골수계(myeloid) 세포입니다 — 대식세포 · 단핵구 · 호중구.
6강에서 본 실제 조직에서도 대식세포가 림프구의 네 배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T세포와 결정적으로 다른 성질이 있어요.
골수계는 편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T세포는 태어날 때 무엇을 알아볼지가 정해집니다(4강).
대식세포는 아니에요. 주변 신호에 따라 하는 일이 바뀝니다.
M1 과 M2 — 두 극단
M1 — 싸우는 쪽
세균이나 인터페론 신호를 받으면 됩니다.
· 암세포를 삼킨다
· 활성산소를 뿜는다
· 조각을 T세포에게 보여 준다
· 염증 사이토카인을 만든다
M2 — 아무는 쪽
IL-4 · IL-13 · 저산소 신호를 받으면 됩니다.
· 조직을 수리한다
· 혈관을 새로 만든다
· 염증을 가라앉힌다
· T세포를 말린다
M2 는 나쁜 세포가 아닙니다. 상처가 나으려면 꼭 필요해요.
문제는 종양이 상처인 척한다는 것입니다.
저산소와 젖산이 가득한 종양 안은 M2 를 만드는 데 완벽한 환경이에요.
그래서 종양 안의 대식세포는 대부분 M2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암을 먹으라고 온 세포가 암을 돕고 있는 상태죠.
숫자는 /immune 강의 15강에서 학생이 직접 세는 값과 같습니다.
이름은 Vcan·Ly6a 로 붙였는데, 확인은 목록에 없는 Entpd1·Vsir·Cd80 으로 했습니다 — 순환논증이 아닙니다.
🤔 확인 문제
종양 안의 대식세포가 대체로 M2 쪽으로 기우는 이유는?
해설 종양은 낫지 않는 상처 같은 환경입니다. 대식세포는 그 신호를 읽고 수리 모드(M2)로 갑니다 — 정상적인 반응인데 결과가 나쁜 경우예요.
🤔 확인 문제
논문 Fig 7 에서 순환 단핵구가 Ddx54 녹다운 단독으로 줄었다는 것의 뜻은?
해설 처리마다 효과의 모양이 다릅니다. 병용에서만 움직이는 것(M1 유사)과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순환)은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한다는 신호예요.
🤔 확인 문제
'M1/M2' 이분법의 가장 큰 한계는?
해설 연속체를 이분법으로 자르면 가운데 있는 대다수가 어느 한쪽으로 강제 배정됩니다. 논문이 여섯으로 나눈 것도 그래서예요 — 여섯도 여전히 임의의 선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