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 20강
문턱 — 확률을 예·아니오로 바꾸는 자리
0.5는 어디서 왔나
1강에서 본 지도에는 중간색이 없었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 그 지도는 이미 판정이 끝난 그림이니까요.
CNN 이 조각 하나를 보고 실제로 내놓는 값은 0과 1 사이의 확률 하나입니다. "이 조각에 림프구가 있을 확률 0.37" 같은 식이죠. 지도를 만들려면 이 확률을 예/아니오로 바꿔야 하고, 그러려면 문턱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TCIA 는 문턱을 긋기 전의 지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번 강의에는 그중 두 장이 실려 있어요. 빨강 채널(R)에 확률이 0~255 로 담겨 있고, 파랑 채널(B)이 조직 여부를 표시합니다.
확률이 연속적으로 퍼져 있습니다. 어디를 잘라도 되는 자리가 딱히 없어요.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같은 슬라이드, 같은 CNN. 선을 어디에 긋느냐만 다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그럼 0.5 는 어디서 왔을까요? 대개는 아무 데서도 오지 않았습니다. 이진 분류기의 기본값이 0.5 라서 그냥 그대로 쓴 경우가 많아요.
제대로 정하려면 근거가 필요합니다 —
- 병리학자가 표시해 둔 정답 조각들에서 민감도·특이도를 맞춰 고른다
- 임상 결과(예: 재발 여부)와 가장 잘 맞는 자리를 고른다 — 다만 15강의 함정을 조심
- 아예 자르지 않고 확률 평균을 그대로 쓴다
Saltz 논문은 병리학자가 검토한 조각으로 모델을 고르고, 슬라이드마다 사람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래도 문턱은 하나의 결정으로 남습니다.
자르는 순간 정보가 사라집니다. 다만 그 대신 말하기 쉬운 숫자를 얻어요.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문턱을 0.5에서 0.2로 낮추면 침윤률은?
해설 문턱이 낮을수록 통과하는 조각이 많아집니다. 위 실행 결과에서 0.50 → 0.20 으로 낮추자 1.48% 에서 12.03% 로 여덟 배 올랐습니다.
🤔 확인 문제
'문턱을 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 으로 이 강의가 경계한 것은?
해설 결과를 보고 문턱을 고른 뒤 그 결과의 p값을 보고하면, 이미 여러 번 뽑기를 한 뒤의 최솟값을 보고하는 셈입니다. 15강에서 이 함정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