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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약해도 죽고 너무 세도 죽습니다. 살아남는 것은 그 사이뿐입니다.
무작위로 만들었으니 골라야 합니다. 그 일이 흉선에서 벌어집니다.
기준은 하나 — 자기 MHC 에 얼마나 세게 붙는가.
만든 것의 약 2% 만 흉선을 나갑니다
98%를 버리는 설계입니다. 낭비처럼 보이지만, 무작위로 만드는 대가예요.
무작위로 만들지 않으면 새 병원체를 못 잡고, 무작위로 만들면 이만큼 버려야 합니다.
결합 세기 분포는 <b>모형</b>입니다 — 측정값이 아니라 맞바꿈의 모양을 보이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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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선택의 어려운 문제 — 흉선에 없는 단백질은?
흉선에서 '자기 것' 을 보여 주려면 몸의 모든 단백질을 흉선 안에 늘어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인슐린은 췌장에만, 미엘린은 신경에만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AIRE — 흉선 세포가 다른 장기의 유전자를 억지로 켜는 전사인자
흉선 수질의 상피세포가 AIRE 를 켜면, 인슐린도 미엘린도 흉선에서 만들어집니다.
그것을 보여 주고 반응하는 T세포를 죽여요.
AIRE 가 망가진 사람은 여러 장기에 동시에 자가면역이 옵니다
(APECED / APS-1). 유전자 하나가 자가면역 전체를 막고 있는 셈입니다.
레퍼토리 자료를 읽을 때 가장 자주 잊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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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에서 양성선택이 죽이는 T세포는?
Answer 양성선택은 쓸모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자기 MHC 를 못 읽는 수용체는 평생 아무것도 못 하므로 방치되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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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E 가 하는 일은?
Answer 췌장·신경에만 있는 단백질을 흉선에서 보여 줘야 음성선택이 가능합니다. AIRE 가 망가지면 여러 장기에 동시에 자가면역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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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레퍼토리 자료로 '어떤 수용체가 흉선에서 왜 죽었는지' 를 알 수 없는 이유는?
Answer 5강의 생존자 편향과 같은 문제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안 보이는 이유가 무작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