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이를 보려면 공간 정보가 필요합니다. 조직을 갈아 버리는 유세포분석만으로는
"몇 개가 있는가"만 알 뿐 "어디에 있는가"를 알 수 없어서,
논문은 조직 절편 이미지와 공간전사체(Xenium)를 함께 썼습니다.
카플란-마이어는 '아직 살아 있는 개체'를 버리지 않고 정보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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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판정 — 우리는 어디까지 확인했나
이제 20강 전체를 놓고 정직하게 채점합니다.
재현 연구의 결론은 "맞다/틀리다" 가 아니라
"내가 확인할 수 있었던 범위에서 이러했다" 입니다.
True 는 1, False 는 0 — 참거짓 리스트를 더하면 그대로 채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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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현 판정기
항목을 켜고 끄고, 판정 기준선을 옮겨 보세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같은 자료가 다른 결론이 됩니다 —
이것을 체감하는 것이 이 강의의 마지막 목표입니다.
재현 판정기 — 기준을 옮기면 결론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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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강을 마치며
우리는 논문 한 편의 계산 부분(Phase I) 을 처음부터 다시 돌리고,
세포 실험 부분(Phase II·III) 을 공개 원자료로 검증했으며,
생체 실험 부분(Phase IV·V) 은 설계의 논리를 따라가며 읽었습니다.
결과는 부분 재현 입니다. 논문의 큰 줄기 — 태아 흉내 프로그램,
CD38 · CD47 의 감소, microRNA 공장의 재가동 — 는 우리 손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DDX54 를 1위 로 재현하지는 못했고, Myc 표적 경로는 방향이 반대로 나왔습니다.
이것이 시스템생물학의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파이프라인이 길수록
참조 데이터베이스 판본 하나, 문턱 하나, 표본 정의 하나가
결과를 바꿉니다. 그래서 코드와 파라미터를 공개하는 일이
결론을 발표하는 일만큼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이 연구의 가치는 순위표에 있지 않습니다.
암세포가 태아의 면역 회피 장치를 훔쳐 쓴다는 발견,
그 스위치를 끄면 면역 사막이 오아시스가 된다는 증명,
그것이 면역항암제가 안 듣던 환자들에게 새 길을 연다는 것 —
그 부분은 우리 계산이 1위를 맞히든 못 맞히든 그대로 남습니다.
🤔 Check yourself
종양 부피 공식 길이 × 너비² / 2 가 근사인 이유는?
Answer 밖에서는 두 축밖에 못 잽니다. 종양을 회전타원체로 보고 높이 = 너비 라고 가정한 것이죠. 정확하진 않지만 모든 군에 똑같이 적용되므로 비교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Check yourself
논문이 면역세포의 수뿐 아니라 위치를 강조한 이유는?
Answer '문 앞까지 왔다'와 '집 안에 들어왔다'는 전혀 다릅니다. 종양 중심부까지 도달해야 암세포를 실제로 죽일 수 있고, 이 차이는 공간 정보가 있어야만 보입니다.
🤔 Check yourself
이 재현 연구의 결론을 가장 정확하게 말한 것은?
Answer 재현 연구는 자기가 확인한 범위를 정확히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Phase I 을 다시 구현하고 Phase II·III 을 공개 자료로 검증했을 뿐, 생체 실험과 단일세포·공간전사체·microRNA 자료는 손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