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강 / 20강

DIGGIT ① — 전사인자 위에 누가 있는가

프로토콜 Phase I-3 · 유전적 원인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DIGGIT ① — 전사인자 위에 누가 있는가
DIGGIT 은 유전체의 변화에서 전사인자의 활성까지 이어지는 다리를 놓습니다.

지금까지 얻은 것을 정리해 봅시다.

  • ARACNE — 전사인자마다 부하 명단(레귤론)을 만들었다
  • VIPER — 면역 사막에서 활성이 달라진 전사인자를 찾았다
  • 12강 — 그중 상당수는 자기 발현은 그대로였다

이제 물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누가 그들을 움직였나?

DIGGIT 의 이름 풀이

Driver-gene Inference by Genetical-Genomic Information Theory — "유전·유전체 정보이론으로 드라이버 유전자를 추론한다". 이름에 들어 있는 단어 하나하나가 방법의 설계를 말해 줍니다.

🧬
Genetical
유전체 변화(복제수)를 원인 쪽 증거로 쓴다
📐
Information Theory
조건부 상호정보량으로 변조를 잰다
🎯
Driver
따라가는 유전자가 아니라 끌고 가는 유전자

왜 유전체 정보가 필요한가

발현끼리의 상관만 보면 방향을 알 수 없습니다. A 와 B 가 함께 움직인다고 해서 A 가 B 를 움직였는지, B 가 A 를 움직였는지, 아니면 C 가 둘 다 움직였는지 알 수 없어요.

그런데 DNA 복제수는 사정이 다릅니다. 염색체 조각이 늘어나거나 줄어든 것은 세포가 태어날 때 생긴 사고이고, 발현이 바뀐다고 복제수가 따라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복제수는 거의 언제나 원인 쪽에 있습니다.

DIGGIT 이 요구하는 두 갈래 증거

① 발현 경로 — 조절자 M 의 발현이 높을 때와 낮을 때 TF→표적 관계가 실제로 달라진다 (MINDy)

② 유전체 경로 — 조절자 M 의 복제수가 TF 의 활성과 연동된다 (aQTL)

둘 다 만족해야 "M 이 그 TF 를 조종한다" 고 인정합니다.

DIGGIT 의 전체 흐름

단계하는 일강의
F-CNV자기 복제수와 자기 발현이 연동되는 유전자만 후보로 남긴다14강
MINDy후보의 발현이 TF–표적 관계를 바꾸는지 조건부 MI 로 잰다15강
aQTL후보의 복제수가 TF 활성과 연동되는지 잰다16강
조건부 연관 평가둘이 서로 독립적인 증거인지 확인한다16강
Regulator score후보가 몇 개의 핵심 TF 를 조종하는지 센다16강

마지막 줄이 핵심입니다. 점수는 세기가 아니라 범위입니다 — "얼마나 세게 조종하나" 가 아니라 "몇 명이나 조종하나". 마스터 조절자의 정의가 '넓게 지배한다' 이기 때문입니다.

논문의 점수표를 미리 열어 두고, 16강에서 우리 점수와 나란히 놓습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계층 실험실

표적 → 전사인자 → 조절자 의 3층 구조를 눌러 보세요. 각 층을 건드렸을 때 아래로 어떻게 파급되는지, 그리고 왜 가장 위층을 노려야 하는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계층 실험실 — 어느 층을 건드려야 판이 바뀌나
불러오는 중…
🤔 확인 문제
DIGGIT 이 복제수(CNV) 자료를 반드시 함께 쓰는 이유는?
🤔 확인 문제
Regulator score 가 '세기' 가 아니라 '개수' 인 이유는?
🤔 확인 문제
DIGGIT 이 두 갈래 증거(발현 경로 · 유전체 경로)를 모두 요구하는 효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