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 접시에서 유전자를 껐더니 표면단백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면역세포가 실제로 종양 안으로 들어오는가 입니다.
접시 안에는 면역세포가 없으니 이건 몸 안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동종이식(syngeneic) 모델이란
사람 암세포를 생쥐에 넣으면 면역계가 남의 것으로 알아보고 거부합니다.
그래서 면역결핍 생쥐를 쓰는데, 그러면 면역치료를 연구할 수 없습니다 — 면역계가 없으니까요.
해법은 유전적으로 같은 계통의 생쥐와 암세포를 쓰는 것입니다.
세포주
유래 계통
넣을 생쥐
LLC1 (Lewis 폐암)
C57BL/6
C57BL/6
KLN205 (편평세포 폐암)
DBA/2
DBA/2
이러면 면역계는 멀쩡한데 암은 거부당하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면역항암제를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죠.
프로토콜 Phase IV-1 · 접종
암세포를 PBS 에 띄워 생쥐 등쪽 피부 아래에 주사합니다.
프로토콜은 1 × 10⁶ 세포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프로토콜과 논문 부록의 숫자가 다릅니다
프로토콜 문서는 1 × 10⁶ 세포, 논문 SI Appendix 는
LLC1 1 × 10⁵ / KLN205 5 × 10⁵ 세포(PBS 100 µL)로 적고 있습니다.
접종 세포 수는 종양이 자라는 속도를 크게 좌우하므로,
실제로 실험할 때는 어느 쪽을 따르는지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이 강의는 프로토콜 문서를 기준으로 하되 원 논문 값을 함께 적어 둡니다.
프로토콜 Phase IV-2 · 무작위 배정
종양이 만져질 만큼(약 50–100 mm³) 자라면 생쥐를 네 무리로 나눕니다.
군
종양
투여
이 군이 답하는 질문
A
대조 (WT)
아이소타입 대조 항체
기준선 — 아무것도 안 했을 때
B
대조 (WT)
항-PD1
항-PD1 단독의 효과는?
C
DDX54 결손
아이소타입 대조 항체
DDX54 억제 단독의 효과는?
D
DDX54 결손
항-PD1
둘을 함께 쓰면?
왜 네 무리여야 할까요? 시너지를 증명하려면 그렇습니다.
A·B·C 를 모르면, D 가 좋아진 것이 항-PD1 때문인지 DDX54 때문인지
아니면 둘의 조합 때문인지 구별할 수 없습니다.
D − A 가 (B − A) + (C − A) 보다 크면 그것이 시너지입니다.
프로토콜 Phase IV-3 · 투약
💉
경로
복강 내 주사 (i.p.)
⚖️
용량
항-PD1 100–200 µg / 마리
📅
일정
3일마다, 총 3–4회
논문 SI Appendix 의 실제 일정은 세포 주입 다음 날부터 2일 간격, 항-PD1 200 µg,
아이소타입 대조 100 µg (BioXCell) 입니다. IACUC 승인번호 KA2019-24.
아이소타입 대조 항체가 왜 필요한가
항체를 주사하는 행위 자체가 면역계를 자극합니다.
그래서 대조군에는 같은 종·같은 항체 종류(IgG2a)인데 아무것도 겨누지 않는
항체를 같은 용량으로 주사합니다.
그래야 관측된 차이가 PD1 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네 군이 다 있어야 이 뺄셈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시너지를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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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군 설계기
각 군의 효과를 조절해 보면서 어떤 조합에서 시너지라고 부를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군을 하나 빼 보면 왜 4군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4군 설계기 — 시너지는 2×2 에서만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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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ck yourself
동종이식(syngeneic) 생쥐 모델을 쓰는 이유는?
Answer 면역결핍 생쥐에서는 면역항암제를 연구할 수 없습니다 — 작동할 면역계가 없으니까요. 계통이 같은 세포와 생쥐를 쓰면 거부는 없고 면역계는 있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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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를 증명하려면 네 무리가 모두 필요한 이유는?
Answer 시너지의 정의가 '병용 효과 > 단독 효과의 합' 입니다. 단독 효과 두 개를 재려면 B군과 C군이 있어야 하고, 기준선을 잡으려면 A군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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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타입 대조 항체를 주사하는 목적은?
Answer 주사 자체, 항체 단백질 자체가 면역계를 건드립니다. 같은 종류·같은 용량인데 겨누는 표적만 없는 항체를 써야, 차이가 'PD1 을 막았기 때문'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