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 20강
pKa — 절반이 켜지는 지점
제11장 「SM-102의 3급 아민은 pKa가 6.68이다」
이 강의의 낱말 중 학생들이 가장 자주 어림잡아 넘어가는 것이 pKa 입니다. 정확히 정의하고 갑니다.
약한 산 HA 가 물속에서 양성자를 놓는 반응을 봅니다.
HA ⇌ H⁺ + A⁻
이 반응의 평형상수를 Ka 라고 하고, 거기에 −log 를 취한 것이 pKa 입니다.
Ka = [H⁺][A⁻] / [HA] · pKa = −log₁₀ Ka
양변에 −log 를 취하고 정리하면 헨더슨-하셀바흐 식이 나옵니다.
pH = pKa + log₁₀( [A⁻] / [HA] )
여기에 pH = pKa 를 넣어 보세요. log 항이 0 이 되므로 [A⁻] = [HA] — 정확히 절반입니다.
pKa = 절반이 양성자를 놓은 pH
산과 염기 — 부호를 헷갈리지 않는 법
위 정의는 산(양성자를 놓는 쪽) 기준입니다. 이온화 지질의 아민은 염기(양성자를 받는 쪽)입니다. 그래서 방향이 반대입니다.
| 산 (예: 인산기) | 염기 (예: 3급 아민) | |
|---|---|---|
| 반응 | HA → H⁺ + A⁻ | B + H⁺ → BH⁺ |
| pH < pKa 이면 | 양성자를 쥐고 있다 (중성 HA) | 양성자를 받는다 (양전하 BH⁺) |
| pH > pKa 이면 | 양성자를 놓는다 (음전하 A⁻) | 양성자를 놓는다 (중성 B) |
양쪽 다 "pH 가 낮을수록 양성자를 쥔다" — 부호만 다르다
이온화 지질에 적용하면 이렇습니다.
양전하 비율 = 1 / (1 + 10^(pH - pKa))
| pH | SM-102 (pKa 6.68) 의 양전하 비율 | 어디 |
|---|---|---|
| 4.0 | 99.8 % | 제조할 때의 완충액 |
| 7.4 | 16 % | 혈액·조직액 |
| 6.5 | 60 % | 초기 엔도솜 |
| 5.5 | 94 % | 후기 엔도솜 |
왼쪽은 전하, 오른쪽은 그 곡선의 기울기입니다. 기울기가 가장 큰 곳이 pKa 이고, 그게 완충 능력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어떤 이온화 지질의 pKa 가 6.5 입니다. pH 6.5 인 용액에서 이 지질은?
해설 pKa 의 정의가 바로 절반이 양성자를 주고받는 pH 입니다.
헨더슨-하셀바흐 식에서 pH = pKa 를 넣으면 log 항이 0 이 되어
양쪽 형태의 농도가 같아집니다.
🤔 확인 문제
완충 능력(buffering capacity)이 가장 큰 pH 는 어디인가요? 그리고 그것이 16강과 무슨 상관인가요?
해설 적정 곡선의 기울기가 완충 능력이고, 그 기울기는 pKa 에서 최대입니다.
양성자 스펀지 가설은 "이온화 지질이 양성자를 계속 받아 삼켜 펌프가 더 많이 퍼 넣게 된다"
는 주장이므로, 정확히 이 완충 능력에 기대고 있습니다. 16강에서 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