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강 / 20강
엔도솜이 생긴다 — 안쪽이 왜 아직 바깥인가
제11장 「엔도솜 안은 아직 세포 바깥이다」
소포가 떨어져 나왔습니다. 이것이 엔도솜 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자주 놓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엔도솜 안은 아직 세포 바깥이다
세포 안에 들어왔지만 세포질에는 닿지 못한 상태입니다. 막 하나가 여전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소설의 비유 — 봉투째 집 안에 들어온 편지. 봉투를 뜯지 않으면 읽히지 않습니다.
엔도솜은 가만있지 않는다 — 성숙
만들어진 엔도솜은 그대로 있지 않습니다. 성숙(maturation) 합니다. 같은 주머니가 시간이 지나며 다른 것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 단계 | pH | 표지 단백질 | 안에 있는 것 |
|---|---|---|---|
| 초기 엔도솜 | ~6.5 | Rab5 · EEA1 | 막 삼킨 것. 되나갈 수도 있다 |
| 후기 엔도솜 | ~5.5 | Rab7 | 안쪽에 작은 소포들(ILV)이 생긴다 |
| 리소솜 | ~4.5 | LAMP1 | 카텝신·뉴클레아제가 가득한 소각로 |
시계는 대략 삼십 분에서 한 시간. 그 안에 나오지 못하면 끝이다
Rab5 → Rab7 전환 이 이 성숙의 스위치입니다. Rab5 가 떨어져 나가고 Rab7 이 붙는 순간, 그 주머니는 되나갈 수 없게 되고 리소솜을 향해 갑니다. 12강에서 이 전환을 다시 봅니다.
곡선의 모양이 아니라 위치가 다릅니다. 이 15분이 이 이야기 전체를 뒤흔든 값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엔도솜 안은 아직 세포 바깥이다' 라는 말의 가장 정확한 뜻은?
해설 위상의 문제입니다. 막이 오목하게 들어가면 바깥쪽 면이 주머니의 안쪽이 됩니다.
그래서 내강은 지형적으로 세포 바깥과 이어진 공간이고, 세포질과는 여전히 막 하나로 나뉩니다.
리보솜은 세포질에 있으므로 mRNA 는 그 막을 뚫어야 합니다.
🤔 확인 문제
엔도솜 성숙에서 Rab5 → Rab7 전환이 갖는 의미는?
해설 Rab5 는 초기 엔도솜, Rab7 은 후기 엔도솜의 표지입니다.
이 전환이 일어나면 되나가는 길(재활용)은 사실상 닫히고 리소솜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14강에서 보겠지만, 탈출에 필요한 지질이 생기는 것도 이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