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강 / 22강
군집과 세포 유형 — 좌표를 쓰지 않고 먼저 나눈다
발현만으로 군집 · 표지자로 이름 붙이기
세포 × 유전자 행렬이 있으니 군집화는 앞 강의와 똑같습니다. 정규화 → 고변동 유전자 → PCA → k-평균 → 표지자로 주석.
그런데 여기서 일부러 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좌표를 쓰지 않습니다.
발현만으로 나눈 뒤, 그 결과가 공간에서 말이 되는지 확인한다.
좌표까지 넣어 군집을 만들면 "가까운 세포가 같은 군집" 이 되는 것이 당연해집니다. 그러면 나중에 "같은 유형이 뭉쳐 있다"는 관찰이 발견이 아니라 순환논증이 되어 버려요. 좌표는 검증용으로 아껴 둡니다.
PC1 이 1% 남짓입니다. 단일세포(8%)보다 훨씬 낮은데, 세포당 분자가 적어 잡음이 크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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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1·Cd68 이 보이면 대식세포, Col1a1·Lum 이면 섬유아세포, Pecam1·Cdh5 면 혈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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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널에는 C1qa·S100a8 이 없어서(8강) 다른 표지자를 씁니다. 대식세포는 Mrc1·Cd68·Csf1r 로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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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인 문제
군집화에 좌표를 넣지 않는 이유는?
해설 좌표는 독립적인 증거로 남겨 두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발현만으로 나눈 군집이 공간에서도 뭉쳐 있다면 그것은 진짜 발견이죠. (공간까지 함께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 때는 무엇을 확인할 수 없게 되는지 알고 써야 합니다.)
🤔 확인 문제
Xenium 자료의 PC1 설명분산이 단일세포보다 훨씬 낮은 이유는?
해설 잡음이 크면 그 잡음이 여러 축으로 흩어지면서 어느 축도 큰 몫을 못 가집니다. 그래도 군집은 잘 나옵니다 — 세포를 수천 개 모아 보면 신호가 되살아나거든요.
🤔 확인 문제
어떤 군집을 '내피세포'라고 주석했습니다. 공간 자료에서 이것을 검증하는 방법은?
해설 혈관은 모양이 있습니다. 발현으로 붙인 이름이 형태와 맞아떨어지면 훨씬 강한 증거가 되죠. 이것이 공간 자료가 주는 특별한 검증 수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