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9 of 20
거꾸로 번역 — 단백질 하나에 CDS 는 수없이 많다
Step 1 에서 Step 4 로 넘어가는 다리
염기에서 아미노산으로 가는 길은 하나입니다. 코돈 ATG 는
언제나 메티오닌입니다.
그런데 거꾸로는 다릅니다. 류신(L)을 적는 코돈은 여섯 개나 됩니다. 어느 것을 쓸지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번역 효율과 RNA 구조를 바꿉니다.
단백질 → CDS 는 일대다. 고르는 일이 설계다
가짓수가 10의 600제곱대입니다. 전수 탐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IV 권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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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축이 로그인데 직선입니다. 길이에 지수적으로 커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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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갈래에서 무엇을 보고 고르나
IV 권이 다룰 이야기지만, Step 1 을 마치는 자리에서 방향은 알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논문은 두 가지를 함께 봅니다.
코돈 사용 쪽
숙주(사람)가 잘 쓰는 코돈을 고른다. 지표는 CAI —
논문 값은 전체 CDS 0.81, MEVC 0.83
RNA 구조 쪽
접힘이 적당해야 한다. 지표는 MFE —
전체 CDS −1231.20, MEVC −299.50 kcal/mol
두 가지를 함께 최적화하는 도구가 LinearDesign 이고, 논문은 균형추를 λ = 3 으로 놓고 돌렸습니다. Step 1 에서 우리가 넘겨 주는 것은 아미노산 서열 한 줄뿐이고, 그 한 줄이 이 거대한 탐색 공간을 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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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하나에 대응하는 CDS 가 여럿인 근본 이유는?
Answer 코돈은 61 개인데 아미노산은 20 가지입니다. 남는 만큼이 갈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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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273 짜리 단백질의 가능한 CDS 가 10의 600제곱대라는 사실이 뜻하는 바는?
Answer 우주의 원자가 10^80 쯤입니다. 고르는 알고리즘 없이는 손댈 수 없는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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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E 값 −1231.20 과 −299.50 을 그대로 견주면 안 되는 까닭은?
Answer MFE 는 길이에 따라 커집니다. 길이를 빼고 보면 “긴 것이 늘 안정하다” 는 엉뚱한 결론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