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안의 골수세포는 편을 바꿉니다. 문제는 무엇이 그 편을 정하느냐입니다.
논문 Fig. 7 의 주장은 딱 두 문장입니다.
둘의 조건이 다르다는 데 주목하세요. 하나는 병용에서만, 하나는 단독으로도.
같은 자료에서 서로 다른 모양의 변화를 주장하는 것이니
모양까지 맞아야 재현입니다.
표본마다 3,000개씩 같은 수로 뽑아 두었으므로 세포 수 차이가 비율을 흔들지 않습니다.
5강에서 림프계에 했던 '더한 것보다 큰가' 계산을, 이번에는 골수계 아형에 합니다.
비율은 또 서로 묶여 있습니다 — 6강의 문제가 여기서도
여섯 아형의 비율은 합이 100%입니다.
M2형 단핵구가 29.3% 에서 10.4% 로 무너지면
나머지 다섯은 아무 일도 안 해도 저절로 올라갑니다.
M1 유사가 정말 늘어난 걸까요, 아니면 M2형이 내려앉은 자리를 채운 걸까요?
6강에서 만든 중심로그비(CLR) 를 그대로 씁니다.
CLR 로 보아도 방향이 유지되면, 그 변화는 '남이 내려간 덕' 이 아닙니다.
이름이 맞는지 확인한다 — 순환 단핵구는 정말 억제형인가
여기까지는 표지자로 이름을 붙이고 개수를 센 것뿐입니다.
"순환 단핵구가 면역을 억제한다" 는 것은 아직 이름에 붙은 설명이지
우리 자료가 보여 준 것이 아니에요.
논문 Fig. 7F 는 그 확인을 합니다 — 순환 단핵구가
아데노신 · 면역관문 · 억제 사이토카인 · 공자극 조절 유전자를
정말 더 켜고 있는지.
이름이 맞는다면 순환 단핵구가 위쪽에, M1 유사가 아래쪽에 있어야 합니다.
개수가 줄었을 뿐 아니라 '남은 세포가 덜 나쁜가' 까지 봐야 완결됩니다.
🤔 확인 문제
M1 유사 단핵구가 병용군에서 28.1% 인 것을 보고 바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해설 관찰과 인과를 가르는 문제입니다. 군마다 생쥐 한 마리이므로 차이를 기술할 수는 있어도 원인을 지목할 수는 없습니다. 이 강의 전체가 그 구분을 훈련합니다.
🤔 확인 문제
순환 단핵구가 억제 유전자(Entpd1·Vsir·Cd80 …)를 실제로 더 켜고 있다는 확인이 순환논증이 아닌 이유는?
해설 이름표를 만든 정보로 다시 이름표를 검증하면 무조건 맞습니다. 독립된 정보로 확인해야 뜻이 있어요. 여기서는 Vcan·Ly6a 로 나누고, 그 목록에 없는 Entpd1·Vsir·Cd80 으로 확인했습니다.
🤔 확인 문제
여섯 아형의 비율에 CLR 을 씌우는 이유는?
해설 6강에서 호중구로 배운 그대로입니다. M2형 단핵구가 29.3%에서 10.4%로 무너지면 나머지 다섯은 가만히 있어도 비율이 오릅니다. CLR 은 그 묶임을 풀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