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 20강
상관은 표적을 못 고른다 — 그래서 껴 봐야 한다
환자에서 올라간 유전자와 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는 다른 목록이다
표적 후보를 만드는 가장 흔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환자 조직과 정상 조직의 발현을 견주어, 차이가 큰 유전자를 뽑는다.
이 목록은 쓸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목록에는 세 종류가 섞여 있습니다.
발현 차이만 봐서는 셋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셋 다 똑같이 "올라간 유전자" 로 보입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 건드려 보는 것
관찰만으로는 셋을 못 가릅니다. 유전자를 끄고 무슨 일이 생기는지 보는 것, 그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관찰 (bulk · scRNA)
"이 유전자가 병에서 올라가 있다"
→ 후보 수천 개. 원인 · 반응 · 동승자가 섞여 있습니다
→ 후보 수천 개. 원인 · 반응 · 동승자가 섞여 있습니다
교란 (Perturb-seq)
"이 유전자를 끄면 세포가 이렇게 움직인다"
→ 방향이 있는 답. 인과입니다
→ 방향이 있는 답. 인과입니다
실제 자료로 보겠습니다. 이 스크린에서 유전자를 껐을 때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를 세어 봅니다.
껐는데 조용한 유전자가 이만큼 있습니다. 발현 차이만 봤다면 이들도 후보 목록에 들어 있었을 것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환자 조직에서 크게 올라간 유전자를 그대로 표적으로 삼을 때 가장 큰 위험은?
해설 올라간 유전자에는 원인 · 반응 · 동승자가 섞여 있습니다. 반응 유전자를 끄면 몸의 방어를 끄는 셈이라 병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 확인 문제
원인 · 반응 · 동승자를 실제로 구분하는 방법은?
해설 관찰 자료를 아무리 늘리고 다듬어도 셋은 같은 모양으로 보입니다. 개입해야만 갈립니다 — 그것이 교란 실험의 존재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