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 20강
UMI — 같은 분자를 두 번 세지 않기
PCR 이 만든 사본을 어떻게 걸러 내는가
역전사로 만든 cDNA 는 양이 너무 적어서 그대로는 못 읽습니다. 그래서 PCR 로 11~13 사이클 불립니다. 212 이면 약 4,000배예요.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시퀀서가 어떤 유전자를 5,000번 읽었다고 할 때,
진짜였으면
원래 분자가 5,000개 있었다
그런데
원래 분자는 1개였고
PCR 이 5,000배 불렸을 수도 있다
PCR 이 5,000배 불렸을 수도 있다
PCR 효율은 유전자마다, 길이마다, GC 함량마다 다릅니다. 그러니 읽기 수를 그대로 발현량으로 쓰면 PCR 의 변덕을 발현량이라고 부르는 셈이에요.
읽기 수와 UMI 수는 전혀 다른 숫자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UMI 가 겹치면 어떻게 되나
12글자 UMI 로 만들 수 있는 조합은 412 = 16,777,216 가지입니다. 세포 하나가 담는 분자는 보통 수천 개니까, 겹칠 일은 드물어요. 그래도 아주 많이 발현되는 유전자에서는 우연히 겹칩니다.
겹치면 두 분자를 하나로 셉니다. 즉 UMI 세기는 아주 높은 발현량을 과소평가해요. v2 의 UMI 는 10글자(약 100만 가지)라 이 문제가 더 컸고, 그래서 v3 에서 12글자로 늘렸습니다.
왜 UMI 를 10글자에서 12글자로 늘렸는지.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UMI 를 붙이는 시점이 PCR 앞이어야 하는 이유는?
해설 PCR 뒤에 붙이면 사본마다 다른 UMI 가 붙어 버려서
사본과 원본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불리기 전에 붙여야
한 원본에서 나온 사본이 전부 같은 UMI 를 갖습니다.
🤔 확인 문제
포화도가 95% 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해설 더 깊이 시퀀싱해도 새 UMI 가 거의 안 나온다는 뜻입니다.
돈을 더 써서 읽기를 늘려도 얻는 것이 별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