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C-I 을 내린다 — B2M 과 HLA LOH
인식의 첫 단계를 끊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
게시판을 내려 버리면 읽을 것이 없습니다. 가장 확실하지만, 대가가 따릅니다.
T세포는 MHC-I 에 얹힌 조각만 봅니다. 그러니 MHC-I 을 내리면
T세포는 아무것도 못 봅니다. 가장 직접적인 회피입니다.
내리는 방법이 여럿입니다.
| 방법 | 무엇이 망가지나 | 되돌릴 수 있나 |
B2M 변이 | MHC-I 의 공통 부품. 하나가 망가지면
모든 HLA 가 표면에 못 올라간다 | ❌ 유전자가 망가졌다 |
| HLA LOH | 부모에게 받은 두 벌 중 한 벌을 통째로 잃는다 |
❌ 염색체가 없어졌다 |
TAP1/TAP2 결손 | 조각을 접시까지 나르는 통로 |
△ 발현 문제면 가능 |
NLRC5 침묵 | MHC-I 전사의 주조절자 — 후성유전학적 |
⭕ 되돌릴 수 있다 |
그런데 대가가 있습니다
MHC-I 을 내리면 T세포는 피합니다. 그런데 NK세포가 걸립니다.
MHC-I 있음 → T세포에게 걸림 | MHC-I 없음 → NK세포에게 걸림
NK세포의 규칙은 T세포와 정반대입니다 — '정상 신호가 없으면 수상하다'
(missing-self, /innate 2·3강). 그래서 완전히 내리는 것보다
일부만 내리는 것이 종양에게 유리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관찰됩니다.
🤔 확인 문제
B2M 변이가 한 개의 HLA 변이보다 종양에게 더 유리한 이유는?
해설 HLA-A 하나가 망가져도 B·C 와 나머지 대립유전자가 남습니다. B2M 은 병목이라 하나로 전부를 끊습니다. 그래서 항-PD1 획득저항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 확인 문제
MHC-I 을 완전히 내리지 않고 일부만 내리는 종양이 많은 이유는?
해설 T세포와 NK세포의 규칙이 정반대입니다. 어느 쪽으로도 완전히 가면 다른 쪽에 걸립니다. 중간이 가장 안전합니다.
🤔 확인 문제
NLRC5 침묵이 다른 방법과 다른 점은?
해설 유전자가 망가진 것이 아니라 꺼져 있는 것입니다. 탈메틸화제 같은 후성유전학 약으로 다시 켤 수 있다는 발상이 여기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