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재료로 만든 수용체인데, 하나는 붙박이이고 하나는 떼어 낼 수 있습니다.
「T세포 첫걸음」에서 수용체 10⁸ 가지를 어떻게 만드는지 봤습니다.
B세포도 거의 같은 방식으로 수용체를 만듭니다. 같은 RAG 효소, 같은 V(D)J 재조합.
그런데 딱 하나가 다릅니다. 그 하나가 면역학의 절반을 갈라 놓습니다.
T세포 수용체 (TCR)
세포막에 붙박여 있다
떼어 낼 수 없다
MHC 에 얹힌 조각만 읽는다
세포와 세포가 닿아야 일한다
B세포 수용체 (BCR)
세포막에 있다가 떼어 내 뿜을 수 있다
그렇게 뿜은 것이 항체다
온전한 모양을 그대로 알아본다
혈액을 타고 멀리 간다
항체는 B세포 수용체를 떼어 낸 것입니다. 다른 분자가 아니에요.
같은 세포가 만든 같은 단백질인데, 막에 꽂아 두느냐 밖으로 내보내느냐만 다릅니다.
이 20강이 가는 길
| 부 | 강 | 무엇을 |
| 1부 · 수용체 | 1~5 |
구조 · 자료 열기 · κ 와 λ · 세포 하나에 수용체 하나 |
| 2부 · 만들기 | 6~7 |
배선 유전자 조합 · CDR3 라는 자리 |
| 3부 · 진화 | 8~10 |
배중심 · AID · 돌연변이를 직접 센다 |
| 4부 · 전환 | 11~15 |
클래스 전환 · 아이소타입 · 선택의 자국 · Fc 가 하는 일 |
| 5부 · 함정과 쓰임 | 16~20 |
공개 클론이 없다 · 이중체 · 치료용 항체 · 종양 안의 B세포 · 정리 |
선수 과목은 없습니다. 다만 「T세포 첫걸음」을 먼저 보면
같은 자료·같은 도구로 다른 세포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숫자는 전부 <b>원자료에서 이 사이트가 계산한 것</b>입니다.
🤔 확인 문제
항체와 B세포 수용체의 관계로 맞는 것은?
해설 같은 것입니다. 막에 붙박이로 두느냐, 떼어 내 내보내느냐만 다릅니다.
🤔 확인 문제
B세포가 T세포와 달리 온전한 단백질 모양을 알아볼 수 있는 이유는?
해설 T세포는 MHC 라는 접시에 얹힌 조각만 읽습니다. B세포는 접시 없이 직접 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