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 20강
SBS — 한 글자 넣고, 사진 찍고, 잘라낸다
이 세 동작을 300번 되풀이하는 것이 전부다
SBS 는 Sequencing by Synthesis — 만들면서 읽기 입니다. DNA 를 새로 만들어 가면서, 붙는 글자를 하나씩 지켜보는 방식이에요.
보통의 중합효소는 글자를 쉬지 않고 이어 붙입니다. 그러면 너무 빨라서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두 가지를 바꿉니다.
| 바꾼 것 | 무엇을 위해 |
|---|---|
| 3′ 자리에 막개(blocker) 를 달았다 | 한 글자 붙으면 거기서 멈춘다 |
| 염기마다 형광표지 를 달았다 | 무슨 글자가 붙었는지 보인다 |
이 둘을 단 뉴클레오타이드를 가역 종결자 라고 부릅니다. 「종결자」인데 「가역」인 이유는, 막개를 화학으로 다시 떼어 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사이클 한 번 = 네 동작
이 넷이 한 사이클입니다. 사이클 한 번에 글자 하나를 읽어요. 100글자를 읽는다는 것은 이 넷을 100번 되풀이한다는 뜻입니다.
런을 걸기 전에 반드시 손으로 확인하는 표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페어드엔드 — 반대쪽 끝도 읽는다
Read 1 이 끝나면 만든 가닥을 씻어 버리고, 조각을 뒤집어 반대쪽 끝에서 다시 읽습니다. 그것이 Read 2 예요.
싱글엔드 1×100
한쪽 끝만
값이 싸다
세는 데는 충분하다
값이 싸다
세는 데는 충분하다
페어드엔드 2×100
양쪽 끝 + 사이 거리
정렬이 정확해진다
스플라이싱·구조변이에 유리
정렬이 정확해진다
스플라이싱·구조변이에 유리
bulk RNA-seq 에서는 2×100 또는 2×150 페어드엔드가 관습입니다. 세는 것만 목적이면 싱글엔드로도 되지만, 값 차이가 크지 않아 대개 페어드로 갑니다.
🤔 확인 문제
가역 종결자에서 「가역」 이 뜻하는 것은?
해설 막개가 영영 붙어 있으면 글자 하나에서 끝납니다.
화학으로 떼어 낼 수 있으니 다음 사이클이 가능해요.
이것이 SBS 가 되는 이유입니다.
🤔 확인 문제
300 사이클 키트로 2×150 페어드엔드를 돌린다. 인덱스 8+8 은 어디서 나오나?
해설 인덱스 읽기도 SBS 사이클을 씁니다. 그래서 「300 사이클」 키트에는
실제로 318 사이클 남짓의 시약이 들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