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강 / 20강
마스터 레귤레이터 — 현장의 실세 추리기
활성이 확 달라진 조절자들
시그니처를 만들었으니 이제 조절자마다 VIPER 를 돌립니다. 조절자 1,800개에 대해 NES 를 계산하고 줄을 세우면, 맨 위와 맨 아래에 있는 것들이 마스터 레귤레이터(master regulator, MR) 후보입니다.
MR = 이 표현형에서 활성이 가장 크게 달라진 조절자
중요한 것은 MR 이 발현이 많이 바뀐 유전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C/EBPβ 자체의 mRNA 는 두 아형에서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표적 수백 개가 일제히 움직였다면 MR 입니다.
🎮 실세를 골라 보세요
발현 순위만 보면 진짜 실세를 놓칩니다. VIPER 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어떤 전사인자의 mRNA 발현은 두 아형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데 VIPER NES 가 +5.8 입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해설 전사인자는 인산화·결합 상대 변화 등으로 양은 그대로인 채 켜집니다. VIPER 는 바로 이런 경우를 잡아내려고 만들어졌습니다.
시너지 — 혼자가 아니라 짝으로
MR 은 혼자 일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모세포종 중간엽 아형에서는 C/EBPβ 와 STAT3 가 함께 있어야 아형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실험으로 확인되었습니다 (Carro 등, Nature 2010). 하나만 억제하면 표현형이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MR 분석에서는 시너지(synergy) 도 같이 봅니다 — 두 조절자의 레귤론이 겹치는 표적에서 특히 강한 신호가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겹치는 표적이 많다는 것은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 돌리고 있다는 단서입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마스터 레귤레이터를 상위 25개 정도로 제한하는 실무적 이유는?
해설 MR 수는 DIGGIT 의 검정 수를 직접 결정합니다. 넓게 잡으면 민감해지지만 보정 문턱이 높아지고, 좁게 잡으면 그 반대입니다. 절충이 필요한 선택입니다.
🤔 확인 문제
MR 분석에서 '시너지' 를 함께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설 중간엽 교모세포종의 C/EBPβ–STAT3 처럼, 하나만 건드려서는 무너지지 않는 짝이 있습니다. 치료 전략을 세울 때 결정적인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