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11 of 20
aQTL — 발현이 아니라 '활성'과 변이를 잇는다
DIGGIT 의 심장
드디어 DIGGIT 의 본론입니다. 앞에서 준비한 것을 정리해 봅시다.
- 환자마다 변이 유무 (4·5강에서 걸러 낸 후보)
- 환자마다 MR 활성값 (9·10강에서 만든 것)
이제 질문 하나만 던지면 됩니다.
이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서 이 MR 의 활성이 더 높은가(낮은가)?
이것이 aQTL (activity Quantitative Trait Locus, 활성 양적형질 유전자좌) 입니다. 유전학에서 오랫동안 쓰인 eQTL(발현 양적형질 유전자좌) 의 사촌인데, 세로축을 발현에서 활성으로 바꾼 것뿐입니다. 그 한 번의 교체가 판을 바꿉니다.
🎮 eQTL 과 aQTL 을 나란히 놓고 보세요
같은 변이, 같은 환자들입니다. 세로축만 바꿉니다. 잡음을 키워 가며 어느 쪽이 먼저 신호를 잃는지 보세요.
이 계산 하나가 aQTL 의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이것을 수천 번 반복하고 보정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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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TL 이 eQTL 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nswer 구조는 eQTL 과 똑같습니다. 세로축 교체 하나가 검정력과 해석 가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립니다.
연속값 변이는 어떻게 다루나
위 예에서는 변이를 있음/없음(0·1) 으로 다뤘습니다. CNV 처럼 연속값이면 t-검정 대신 상관이나 상호정보량을 씁니다.
| 변이 종류 | 값 | 쓰는 통계 |
|---|---|---|
| SNV · 인델 | 0 / 1 | t-검정 · 순위합 검정 |
| CNV | 연속 (log2 비) | 스피어만 상관 · 상호정보량 |
| CNV (구간화) | 결실 / 정상 / 증폭 | 세 군 비교 · 경향 검정 |
어느 쪽이든 나오는 것은 p값 하나입니다. 이 p값이 17강에서 다른 증거와 합쳐집니다.
연속값을 이분법으로 뭉개면 정보를 버리게 됩니다. 필요한 만큼만 뭉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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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HL9 결실이 깊은 환자일수록 C/EBPβ 활성이 높은 '용량 의존적' 관계가 보였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 단서인가요?
Answer 용량–반응 관계는 역학에서도 인과성의 고전적 근거 중 하나입니다. 더 많이 노출될수록 결과가 더 크다면 우연의 일치로 설명하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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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TL 검정 결과 p = 0.003 이 나왔습니다. 이것만으로 '이 변이가 드라이버다' 라고 결론지을 수 없는 이유는?
Answer aQTL 은 사슬의 첫 고리입니다. 15·16강의 조건부 분석이 '실제로 조절하는가' 를 따로 검사하고, 17강에서 두 증거를 합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