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강 / 20강
증거 통합 — 두 개의 p값을 하나로
Fisher 와 Stouffer
이제 후보마다 p값이 여러 개 붙었습니다.
- F-CNV 상관의 p값
- aQTL 의 p값 (MR 마다 하나씩)
- 조건부 분석(MINDy)의 p값
이것들을 어떻게 하나의 순위로 만들까요? DIGGIT 은 통계학의 고전적인 도구 둘을 씁니다.
Fisher 결합
X² = −2 Σ ln(pᵢ) 를 계산하면 자유도 2k 의 카이제곱을 따릅니다.
아주 작은 p값 하나에 크게 반응합니다.
Stouffer 결합
각 p를 z 로 바꾼 뒤 Z = Σzᵢ / √k.
여러 증거가 고르게 뒷받침할 때 유리하고, 가중치를 주기도 쉽습니다.
🎮 두 방법을 나란히 돌려 보세요
p값을 바꿔 가며 Fisher 와 Stouffer 가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지 보세요. "하나만 아주 강한 경우"와 "여럿이 고루 강한 경우"를 꼭 비교해 보시고요.
두 방법의 성격 차이를 숫자로 확인해 보세요.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Fisher 결합과 Stouffer 결합의 성격 차이를 바르게 말한 것은?
해설 Fisher 는 log 를 쓰므로 극단적으로 작은 p 하나가 합계를 지배합니다. Stouffer 는 z 를 더하므로 여러 중간 강도 증거가 쌓이는 쪽에 유리합니다.
독립이라는 가정
두 결합 방법 모두 p값들이 서로 독립같은 발현 자료를 씁니다.
독립이 아닌 p값을 그냥 합치면 결합 p값이 실제보다 작게 나옵니다. 증거를 두 번 센 셈이 되니까요. 해결책은 두 가지입니다.
- 순열로 결합 통계량의 귀무분포를 직접 만든다 (13강) — 가장 안전합니다
- 보수적으로 해석한다 — 결합 p값을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순위 매기는 자로만 쓴다
DIGGIT 이 최종 산출물을 "유의성 판정"이 아니라 후보 순위표로 내놓는 것은 이 한계를 정직하게 인정하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가정이 깨지면 얼마나 틀리는지 직접 재 보는 습관이 통계를 지킵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aQTL 의 p값과 MINDy 의 p값을 그대로 Fisher 결합했을 때 결과를 조심해서 봐야 하는 이유는?
해설 독립 가정이 깨지면 결합 통계량의 귀무분포가 실제보다 좁게 가정됩니다. 순열로 귀무분포를 직접 만들면 이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 확인 문제
DIGGIT 의 최종 산출물을 '유의성 판정' 이 아니라 '후보 순위표' 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이유는?
해설 DIGGIT 의 목표는 '증명' 이 아니라 실험할 순서를 정하는 것입니다. 최종 판정은 세포와 동물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