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15 of 20
용량반응 — 자리가 셀수록 더 내려가는가
8mer · 7mer-m8 · 7mer-1a 로 갈라 보기 · 그리고 기대와 어긋난 결과
인과를 확인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가 용량반응입니다. 약을 두 배 주면 효과가 두 배 나는가? 난다면 그 관계는 진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miRNA 에서는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 자리가 센 유전자(8mer)가 약한 자리(7mer-1a)보다 더 내려갔는가?
- 자리가 여러 개인 유전자가 하나뿐인 유전자보다 더 내려갔는가?
- 보존이 잘 된 자리(PCT 높음)를 가진 유전자가 더 내려갔는가?
셋 다 확인해 봅시다.
기대는 8mer 가 가장 아래에 오는 것입니다. 결과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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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빗나갔습니다
가장 약한 자리로 알려진 7mer-m8 만 배경보다 유의하게 내려갔고 (−0.074, p = 0.016), 가장 센 8mer 는 오히려 배경과 같거나 조금 높습니다.
용량반응이 없습니다. 이것은 나쁜 소식입니다 —
관측된 작은 차이가 miRNA 때문이라는 증거가 약해집니다.
왜 이럴까요?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 표본이 너무 적다 — 8mer 유전자가 211 개뿐이라 잡음이 큽니다
- 8mer 유전자에 다른 편향이 있다 — 예를 들어 발현량이나 UTR 길이
- 애초에 효과가 없거나 너무 작다
정직하게 적어 둡시다. 7mer-m8 만 유의한 것은 세 번 검정해서 하나 걸린 것이고, 그 자체로는 다중검정을 통과하지 못합니다(8강).
표본이 38개면 표준오차가 효과 크기보다 큽니다. 결론을 낼 수 없다는 것도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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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축 중 보존도만 기대한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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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반응 실험실
세 축(자리 종류 · 자리 개수 · 보존도)을 바꿔 가며 결과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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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반응 관계가 없다는 관찰이 뜻하는 것은?
Answer 용량반응은 인과의 보강 증거입니다. 없다고 인과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있었다면 훨씬 강했을 근거가 없는 것이죠. 이 경우 8mer 유전자가 211개뿐이라 검정력 부족과 효과 없음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 18강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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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3개 이상인 유전자가 3 개뿐일 때 옳은 태도는?
Answer n = 3 이면 표준오차가 효과 크기보다 훨씬 큽니다. 결론을 낼 수 없다고 적는 것이 정직한 보고입니다. 구간을 합치는 것도 결과를 보고 하는 것이라면 조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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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축을 모두 시도한 뒤 가장 좋은 조건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 생기는 문제는?
Answer 조건을 열 개 시도하면 아무 효과가 없어도 하나쯤은 p < 0.05 가 나옵니다. 몇 번 시도했는지를 함께 적거나, 미리 조건을 정해 두어야 합니다. 이 강의는 시도한 것을 모두 보여 주는 쪽을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