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1 of 20
접시로는 안 되는 것 — 면역세포가 없는 실험의 한계
논문 Fig. 4 도입 · 우리가 20강 동안 확인할 것
앞선 강의에서 우리는 계산으로 DDX54 라는 유전자 하나를 골라냈습니다. "이 유전자를 끄면 면역세포가 종양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라는 예측이었죠.
그런데 이 예측은 접시 위에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접시에는 암세포만 있으니까요. 들어올 면역세포 자체가 없습니다.
항-PD1 은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약이 아닙니다. 면역세포의 브레이크를 푸는 약이에요. 그러니 면역세포가 없는 접시에 항-PD1 을 부어 봐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강의 20강은 그래서 살아 있는 몸 안으로 들어갑니다.
논문은 이 확인을 두 세포주로 두 번 했습니다. 한 번만 하면 "그 세포주가 이상했던 것 아닌가" 라는 반문을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세포주 | 마우스 계통 | 암종 | 마리 수 | 논문 |
|---|---|---|---|---|
| LLC1 (LL/2) | C57BL/6N | 루이스 폐암 | n = 7 | Fig. 4B–F |
| KLN205 | DBA/2 | 폐 편평상피암 | n = 5 | Fig. 4G–J |
여기서 세포주와 마우스 계통이 짝지어져 있는 것을 눈여겨보세요. LLC1 에는 C57BL/6N, KLN205 에는 DBA/2. 아무 마우스나 쓰면 안 됩니다. 왜 그런지가 다음 강입니다.
🤔 Check yourself
접시(in vitro) 실험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Answer 접시에는 면역세포가 없습니다. 나머지 셋은 모두 암세포 자체의 성질이라 접시에서 볼 수 있어요 — 실제로 논문도 증식·웨스턴블롯은 접시에서 했습니다(Fig. S10, S9). '들어온다' 는 것만은 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