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강 / 20강
같은 환자, 같은 척수 — 그런데 상관이 0.43
GSE18920 의 운동신경세포와 전각 조직 · 유전자 17,678개 비교
이 강의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입니다.
GSE18920 은 같은 환자에게서 두 가지를 뽑았습니다.
운동신경세포 (레이저 절취)
현미경으로 보면서 운동신경세포만 레이저로 오려 냈습니다.
ALS 12명 · 대조 10명.
전각 조직 (통째로)
같은 환자의 척수 전각을 그냥 갈았습니다.
ALS 12명 · 대조 10명. 같은 사람들입니다.
같은 환자, 같은 척수, 같은 칩, 같은 실험실, 같은 날. 다른 것은 세포를 골라 뽑았느냐뿐입니다.
두 방식으로 각각 ALS 대 대조의 효과크기를 구해 견줘 봤습니다. 유전자 17,678개를요.
유전자 열 개 중 셋은 부호가 반대입니다. 같은 사람, 같은 조직인데요.
재는 방식이 사람 사이의 차이보다 크게 작용합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왜 이렇게 다를까요? 두 가지가 겹칩니다.
두 번째가 중요합니다. 세포 쪽 효과가 1.21배 크게 나오는 것이 "세포를 봐서 더 잘 보인다" 는 뜻만은 아니에요. RNA 가 적으면 증폭 잡음이 커지고, 잡음이 커지면 흩어짐이 늘어 효과크기가 부풀 수도 있습니다.
세포 쪽 효과가 커 보이는 것을 '더 잘 본다'로만 읽으면 안 됩니다.
Python
브라우저에서 실행
🤔 확인 문제
같은 환자·같은 척수를 레이저 절취와 조직 통째로 두 방식으로 잰 효과크기의 상관이 0.43 이라는 것은?
해설 r² ≈ 0.18 입니다. 한쪽으로 다른 쪽의 5분의 1도 설명이 안 돼요. 그런데 같은 사람, 같은 조직입니다.
🤔 확인 문제
유전자의 30.3% 에서 두 방식의 부호가 반대인 것이 뜻하는 실무적 결론은?
해설 '척수에서 올랐다' 는 문장은 방법을 안 밝히면 거의 정보가 없습니다. 열 중 셋은 방법을 바꾸면 뒤집히니까요.
🤔 확인 문제
레이저로 뽑은 세포에서 효과크기가 1.21배 크게 나온 것을 조심해서 읽어야 하는 이유는?
해설 '더 잘 보인다' 와 '잡음이 커서 흔들린다' 가 같은 그림을 만듭니다. 한 번의 관찰로는 구분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