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16 of 20
오염 사고가 났을 때 —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남기나
실무 · 되돌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배지가 노랗고 탁합니다. 현미경으로 보니 작은 점들이 바글거립니다. 세균 오염이에요. 어떻게 할까요?
1. 배양기에서 즉시 뺀다. 다른 접시로 퍼지기 전에.
2. 오염된 접시는 열지 않고 통째로 버린다 — 무균대 안에서 열면 후드가 오염된다.
3. 같은 배양기의 다른 접시를 전부 확인한다.
4. 배양기 안을 닦고, 물받이의 물을 갈고, 필요하면 소독 운전을 돌린다.
5. 그 세포는 얼려 둔 것에서 다시 꺼낸다.
5번이 핵심입니다. 오염된 세포를 살리려 하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잔뜩 넣어 세균을 죽이더라도, 그 세포가 그동안 겪은 스트레스는 남아요.
그래서 8강의 마스터/워킹 뱅크가 중요합니다. 얼려 둔 것이 없으면 세포주 자체를 잃습니다.
되돌릴 수 있나 없나
되돌릴 수 있다
얼려 둔 세포가 있다
한 접시만 오염됐다
배양기를 소독하면 된다
한 접시만 오염됐다
배양기를 소독하면 된다
되돌릴 수 없다
얼려 둔 것이 없다 — 세포주를 잃는다
오염된 세포로 이미 실험을 했다
마이코플라스마가 언제부터인지 모른다
오염된 세포로 이미 실험을 했다
마이코플라스마가 언제부터인지 모른다
오른쪽 마지막 줄이 가장 무섭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몇 달 전부터 있었을 수 있어요. 그러면 그동안의 실험을 어디까지 믿을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기 검사가 사고 대응보다 훨씬 값쌉니다.
🤔 Check yourself
세균에 오염된 접시를 무균대 안에서 열면 안 되는 이유는?
Answer 무균대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지만, 안에서 뚜껑을 여는 순간 세균이 든 배지가 에어로졸로 퍼집니다. 열지 않고 통째로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