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막대 — 세 표식이 하는 약속
선을 그으면 '사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표식마다 독자에게 하는 약속이 다릅니다. 점은 '이 값이 있었다', 선은 '사이도 이어진다', 막대는 '0에서부터 이만큼'.
그림의 몸통은 결국 세 가지입니다 — 점 · 선 · 막대.
UMAP 도 점이고, 화산그림도 점이고, 생존곡선도 선이고, 히트맵은 넓적한 막대예요.
그런데 이 셋은 그냥 모양이 아닙니다. 독자에게 하는 약속입니다.
세 표식은 섞어 쓸 수도 있습니다. 논문 그림 대부분이 그래요.
| 조합 | 어떤 그림이 되나 | 논문에서 |
| 점 + 선 | 성장곡선 · 농축곡선 | Fig. 4C · 6B |
| 막대 + 점 | 평균 막대 위에 개체를 뿌린 것 | Fig. 4B |
| 점 + 상자 | 분포와 개체를 함께 | Fig. 4E |
| 점만 | 화산 · UMAP · 점그래프 | Fig. 3B · 5B · 5C |
규칙은 하나입니다 — 더한 표식이 정보를 더해야 합니다.
막대 위에 점을 뿌리면 개체 수와 흩어짐이 더해지니 좋습니다.
막대에 그림자를 더하면 아무것도 안 더해지니 나쁩니다.
왼쪽은 정직하지만 읽기 어렵고, 가운데는 읽기 쉽지만 잰 적 없는 사이를 주장합니다. 오른쪽 막대는 과정을 통째로 버렸습니다.
세 그림 중 무엇이 옳을까요? 물음에 따라 다릅니다.
| 묻는 것 | 고를 표식 |
| 언제부터 갈라졌나 | 점 + 선 |
| 마지막에 얼마나 차이 나나 | 막대 (또는 점을 뿌린 상자) |
| 개체마다 얼마나 흩어졌나 | 개체별 가는 선 (spaghetti) |
논문은 Fig. 4B 에 막대, 4C 에 선을 나란히 실었습니다.
두 물음에 각각 답한 것입니다.
🤔 확인 문제
암종 13가지의 평균 TIL 을 점으로 찍고 선으로 이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요?
해설 선은 연속을 약속합니다. 범주 사이에는 연속이 없어요. 정렬 순서를 바꾸면 선 모양이 통째로 바뀐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 확인 문제
두 무리의 평균이 각각 40과 44입니다. 막대의 y축을 38에서 시작하면?
해설 길이 2 대 6 이 되어 세 배로 보입니다. 실제 차이는 10% 예요. 18강에서 이 수법을 다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