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AP 의 가로세로에는 단위가 없습니다. 거리도 반쯤만 뜻이 있어요. 그래도 세포를 보려면 이 그림이 필요합니다.
단일세포 자료는 세포 하나마다 유전자 2만 개의 값을 가집니다.
2만 차원짜리 점 5만 개를 어떻게 볼까요?
2차원으로 누릅니다. UMAP·t-SNE 가 하는 일이 그것이고,
논문 Fig. 5B·5I·7A·8A 가 전부 이 그림이에요.
그런데 이 그림에는 이상한 성질이 있습니다.
이것은 UMAP 이 아니라 PCA 입니다. 축에 '설명하는 분산 비율' 이라는 뜻이 있다는 점이 다르고, 나머지 문법은 같습니다.
PCA 를 쓴 이유가 있습니다. 축에 뜻이 있는 그림과 견줘 봐야
UMAP 의 축에 뜻이 없다는 말이 실감 나거든요.
| PCA | UMAP · t-SNE |
| 축의 뜻 | 설명 분산 비율이 있다 | 없다 |
| 덩어리 사이 거리 | 믿을 만하다 | 못 믿는다 |
| 다시 돌리면 | 같다 (부호만 뒤집힐 수 있음) | 달라진다 |
| 덩어리를 갈라 보이는 힘 | 약하다 | 세다 |
그래서 논문은 UMAP 을 세포종류를 칠해 보이는 배경으로만 씁니다.
정작 주장은 옆의 점그래프(14강)와 비율 막대가 합니다.
UMAP 은 "우리가 세포를 이렇게 나눴습니다" 를 보이는 지도이지, 증거가 아니에요.
🤔 확인 문제
UMAP 에서 두 덩어리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무엇을 말할 수 있나요?
해설 UMAP 은 이웃 관계만 지키려 합니다. 덩어리끼리의 거리는 최적화 대상이 아니에요. 가까워 보이는 두 무리가 실제로는 가장 다를 수도 있습니다.
🤔 확인 문제
같은 자료로 UMAP 을 다시 돌렸더니 모양이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설 UMAP 은 난수 초기화에 기대는 알고리즘입니다. 씨앗·n_neighbors·min_dist 를 적어 두면 누구든 같은 그림을 다시 얻을 수 있습니다.
🤔 확인 문제
점 5만 개를 UMAP 에 그대로 찍으면 생기는 문제는?
해설 이것을 과플롯(overplotting) 이라고 합니다. 그리는 순서에 따라 결론이 바뀌기까지 해요. 밀도그림·투명도·hexbin 이 표준 해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