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는 쉬워 보이지만 결정할 것이 많습니다 — 정렬 · 방향 · 쌓기 · 0 · 오차막대.
논문에서 가장 많이 쓰인 그림입니다. 62칸 중 14칸이 막대예요.
그런데 막대를 그릴 때마다 결정해야 하는 것이 다섯 가지 있습니다.
| 결정 | 기본으로 삼을 답 |
| 정렬 | 값 순서로. 이름 순서(가나다·알파벳)는 뜻이 없다 |
| 방향 | 이름이 길면 가로 막대 |
| 쌓기 | 합이 뜻을 가질 때만. 아니면 나란히 |
| 바닥 | 0. 예외 없음 |
| 오차막대 | 무엇인지 적는다 — SD? SEM? 95% CI? |
오른쪽에서는 LUAD 의 자리가 한눈에 보입니다. 같은 자료, 같은 그림 갈래, 정렬만 바꿨습니다.
쌓은 막대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논문 Fig. 1B 는 면역염증/면역사막 비율을 쌓아서 그렸어요. 합이 100% 이니 정당합니다.
그런데 쌓은 막대에서 사람이 정확히 읽을 수 있는 것은 맨 아래 조각 하나뿐입니다.
나머지 조각은 시작점이 제각각이라 견줄 수 없어요.
쌓아도 될 때
합이 뜻을 가지고(100%), 독자가 볼 것이 맨 아래 조각일 때
쌓으면 안 될 때
가운데 조각들을 조건 사이에 견줘야 할 때. 이럴 땐 조각마다 칸을 나눠 그린다
왼쪽에서 T세포(주황)가 늘어난 것이 보이나요? 오른쪽에서는 바로 보입니다. 바닥이 같아졌기 때문입니다.
🤔 확인 문제
암종 13가지의 평균값 막대를 알파벳 순서로 정렬했습니다. 왜 좋지 않나요?
해설 정렬은 공짜로 얻는 정보입니다. 값 순서로 놓으면 순위·최대·최소가 그냥 보여요. 이름을 찾아야 하는 표가 아니라면 값 순서가 기본입니다.
🤔 확인 문제
쌓은 막대에서 사람이 정확히 견줄 수 있는 조각은?
해설 맨 아래 조각만 바닥이 같습니다. 위쪽 조각들은 시작점이 막대마다 달라서 길이를 견주려면 눈으로 뺄셈을 해야 합니다 — 사람은 그걸 못 합니다.